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by pahadi


태어난 지 12045일을 맞이하여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본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돈이 많으면 좋겠지. 그런데 그건 내 노력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외모가 멋져도 좋겠지. 하지만 타고난 유전자가 있으니 드라마틱한 일은 없을 것 같다.

인기 있는 사람도 되고 싶지만 흔히 말하는 아웃사이더인 내게는 서울대 문턱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러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실현 가능한 범위에서.


나는 나를 잘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잘 아는 사람.

내 생각을 잘 들어주고 내 감정을 잘 이해해주는 슈퍼에고가 발달한 사람.

이런 사람이라면 타고난 수저나 운빨과 상관없이 남은 50년 열심히 노력하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묻는다. 무엇을 하고 싶니?

그리고 말한다. 네가 마음만 먹는다면 앞길은 언제나 초록불이야. 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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