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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앵콜요청금지 Mar 06. 2016

시끌벅적 아메리칸펍

판교역 매리어트 라디오베이

조용히 얘기 나누기 보다는 신나는 분위기에서 기분 업되고 싶을 때, 가벼운 웰빙 건강식보다는 느끼하고 윤기 좔좔 기름진 것이 먹고 싶을 때, 짭쪼름하고 크리미한 메뉴가 분위기 있는 점심보다는 저녁 맥주에 어울리는 곳. 배경음악이 클럽 마냥 꽤 쿵쾅쿵쾅 시끄럽긴 하지만, 금요일 저녁엔 너무 잘 어울리는 그정도의 사운드이다 ㅋ


라디오베이 오리지널 후라이드 치킨 25000원

치킨은 커다란 덩어리로 서빙되어서 잘라서 나눠먹어야 하는데,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킨이 맥주 안주로 적절하다. KFC 의 오리지널 치킨 같은 느낌? 코우슬로랑 감자샐러드도 맛있음. 감자튀김은 쏘쏘.


메이플 베이컨 화이트피자 18000원

도우는 두껍거나 얇지도 않지만 바삭해서 같이 서빙되는 메이플 시럽을 찍어먹으면 베이컨이 짭쪼름하면서도 달짝지근하고 맛있다. 사람 많을 때 한 두 조각 씩 나눠먹으면 좋은 메뉴.


패티 콥 샐러드 16000원

콥 샐러드는 라디오베이에서 모두가 주문하는 베스트 메뉴. 샐러드지만 고기와 크리미한 소스가 듬뿍 들어있어서 다이어트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맛있는 샐러드+_+


가격대는 저렴하진 않지만, 맥주 한두잔씩 하기엔 적당. 근처 아비뉴프랑의 게스트로펍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여기가 쬐끔 더 내 취향. 메뉴나 분위기나.


- 라디오베이 오리지널 후라이드 치킨 25000원, 메이플 베이컨 화이트피자 18000원, 패티 콥 샐러드 16000원 @ 판교역 근처 매리어트 호텔 2층 라디오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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