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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앵콜요청금지 Jun 28. 2016

치킨버거와 소다

현대백화점 식품관


판교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언제 먹어봐야지 생각하고 있던 '오키스'의 치킨버거. 맛있다는 소문만 들었는데 치킨버거가 단품으로서는 부담스러운 8000원인데, "치킨버거가 맛있어봤자지" 라고 생각해서 미루다가 오늘 기회가 되어 먹어봤다. 한 입 먹었는데 "오오" 라고 저절로 나오는 탄성. 얼른 두입 세입 흡입했다. 버거 패티 사이에 끼워진 치킨이 정말 바삭하게 튀겨져있고, 속은 촉촉하다. 치킨의 튀김옷의 맛도 적절.


하지만.. 실은 2/3쯤 먹었더니 약간 느끼해지긴 했음 ㅋㅋ 양 적은 전구소다랑 먹어서 그런가 ㅠㅠ 어쨌든 튀겨진 치킨 패티가 이렇게 맛있는 걸 보니, 함께 파는 치킨꼬치(6000원)이나 새우튀김(7500원) 도 맛있을 듯+_+=b 가격은 버거와 비슷한 수준으로 비싸지만 ㅋㅋ


전구소다는 전구모양 플라스틱컵에, 불이 켜지는 미니 장난감 전구를 매단 빨대를 꼽아 파는 에이드 음료임. 한잔에 3900-4300원인데 양이 너무 적음, 크헉. 그냥 재밌게 기분내는 용도인 걸로.


- 오키스 치킨버거 8000원, 전구소다 라임티소다 4000원 @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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