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앵콜요청금지 Jul 03. 2016

쫄깃바삭한 독일식족발

그릭슈바인

벼르고 있었지만 아직 못 먹어봤던 독일식 족발을 드디어 먹어봤다. 듣던대로 정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다! 우리나라에 치킨이 있다면 독일은 족발일까? 느낌이 비슷하지만 둘다 맥주랑 궁합이 맞는 훌륭한 그런 맛.


월요일 저녁 7시쯤 갔는데 자리가 만석이었다. 오픈한지도 일주일 정도 밖에 안 된 듯한데, 위치가 알파돔시티 중에서 판교역에서 바로 바라보이는 위치라 그런지 눈에 잘 띄어서인가. 육교 바로 밑에 있다.


셋이서 족발이랑 소세지를 주문했는데 족발이 양이 꽤 많아서 양으로 따지면 족발만 시켜도 되었을 듯. 저녁 대신이라 썰렁할 것 같아서 소세지도 시켰는뎅.


족발은 휼륭하고, 모듬소세지는 무난하게 맛있었음. 맥주도 괜찮았고. 재방문 의사 있음~~


- 그릭슈바인 세트2 (슈바이네 학센 + 모듬소세지BBQ) 58000원, 쉐퍼호퍼 생맥주 9000원 (2+1 행사 중) @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1층 그릭슈바인


디저트는 젤라또집으로~ 10시에 닫아서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해서 야외 테이블에서 먹었다. 덕분에 모기 따위에게 헌혈을!! ㅠㅠ


솔티피넛, 밀크티, 자몽오렌지를 골랐는데 솔티피넛이 단짠 (요즘 인기인 단맛+짠맛, 단짠맛이 나는 음식이나 음식 조합은 입에 무한히 들어간다는) 으로 신기한 맛이었고, 아이스크림은 무난한 편. 나는 쫌 덜 자극적이고 덜 크리미한 게 좋아서 다시 올지는 모르겠다. 내 입 맛엔 아비뉴프랑에 에세레가 더 맞는 듯.


- 포장박스M 15000원 @ 알파리움 라스트리트 1층 젤라뚜또



라스트리트는 5월에 오픈해서 한달 쯤 지나니 이제 음식점들이 꽤 들어오고 유동인구도 많아졌더라~ 아비뉴프랑에 더해서 선택권이 넓어져서 좋다. 아비뉴랑에 현백에 라스트리트에.. 참 풍요롭구만. 수원에 쳐박혀있을 때에 비하면 천국임 -ㅁ-

아아 이렇게 맛있는 것만 먹고 놀았으면 ㅋ

매거진의 이전글 터키음식입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