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앵콜요청금지 Jun 30. 2016

터키음식입문

알파리움 케르반

판교역 근처 알파리움 쇼핑몰이 오픈하자마자 방문해봤던 케르반. 입점한 가게보다 비어있는 자리가 더 많아 선택권이 많지는 않았었는데 밥 집 중에 제일 신기해보이는 집으로 go.


할랄푸드 전문점이라고 써있고 외국인이 손님인 테이블이 1/3 은 되어보였다. 점심 시간에 방문했는데 테이블도 거의 만석이었음.


12900원인 런치 세트로 주문했는데 스프+샐러드+빵+메인메뉴가 나온다. 메인메뉴는 고기 바베큐나 피자, 커리 종류. 양고기와 닭고기 꼬치 요리와 소고기가 들어간 랩 요리를 주문했더니 같은 두 종류의 소스가 곁들여 나왔다. 하얀 소스는 상큼한 크림 소스이고, 빨간 소스는 고추장은 연상케 하는 맛.


약간 느끼하고 양고기 향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나는 다시 가볼 의향이 있음~ 다만 맥주 안주로 딱 좋을 것 같은 메뉴인데 주류를 팔지 않더라 -ㅁ-


- 런치세트 12900원 @ 판교역 알파리움 남쪽 끝방향 2층



나는 내가 평범하고 무던하고 무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그저 내 기호와 취향조차 몰랐던 미성숙하고 무지한 사람일 뿐이었던 걸까. 나이가 먹는데 점점 까탈스럽고 예민해지기만 한다. 퓌곤하구나.

매거진의 이전글 뉴욕 브런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