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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앵콜요청금지 Jul 25. 2016

고양이는 화분을 보고

나는 화분을 보는 고양이를 보고

화분에 물을 줬더니 흙에 스며들고 남은 물이 물받이로 뚝뚝 떨어진다. 솜이는 화분 밑에 머리를 박고 떨어지는 물 구경. 옆에 나도 누워서 솜이 구경.


이렇게 계속 솜이만 보고 있고프다.

평화롭게 시간 잘 간다~


하지만 한 일 없이 주말이 다 가버린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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