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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앵콜요청금지 Apr 09. 2018

루트스테이

정자역 엠코헤리츠

얼마전 늦은 저녁을 먹으러 엠코헤리츠 상가거리를 둘러보다가 Route Stay 라는 간판의 새로운 집이 생긴 걸 발견했다. (요즘은 이쪽을 정자동 신까페거리 라고도 부르더라는)


미국식 이탈리안 다이닝 정도 되려나. 주류와 피자 파스타 스튜 등을 파는데 정통 이탈리아 식은 아닌 듯. 저녁 늦게까지도 하는 듯하니 식사 시간 놓쳤을 때 가기 좋을 꺼 같다. 이 날도 저녁 9시 다 된 시각이었음.

식전빵

부드럽고 쫄깃하고 고소한 식전빵. 피자도우 빵에 치즈랑 허브를 올려서 구운 거 같은데 맛있음+_+


치킨토마토스튜

치킨토마토스튜. 어떤 음식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걸쭉한 토마토 스튜에 숏파스타와 튀긴 주먹밥 (아란치니?) 가 들어있고 루꼴라와 치즈가 뿌려진 요리가 나왔다. 향기부터 대만족~ 국물요리에 밥이 들어있어 적당히 한끼가 되면서 맛도 좋았다. 따뜻한 국물 생각날 때도 적절할 선택.


아메리칸라구파스타

라구파스타 좋아하기도 하고, 아메리칸 라구파스타는 뭘까 궁금해서 시켜본 메뉴. 보통 라구소스처럼 다진고기가 들어간 건 맞는데 국물이 바짝 졸여진 보통의 라구소스보다는 걸죽한 국물도 있고, 로제소스 같기도 한크리미한 맛이었다. 크리미한 라구파스타라니 어메리칸 라구파스타라는 이름에 왠지 고개가 끄덕끄덕.


어쩌다보니 토마토베이스의 요리만 고르긴 했는데 스튜는 얼큰하고, 파스타는 느끼해서 그런대로 밸런스는 맞았던 걸로 ㅋ


함께 주문한 스텔라 생맥주랑 잘 어울리는 요리들과 즐거운 저녁 식사.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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