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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앵콜요청금지 Jul 11. 2017

습습한 날씨엔 상큼 동남아로

정자역 에머이 emoi

정자역에 지난주에 오픈한 베트남 음식점.


쌀국수와 분짜가 맛있고, 을지로와 가로수길에 있다고 들었는데 어느새 지나다니는 길에 여기도 생겼다!! 가보고 싶었던 터라 반가워서 얼른 가본다.


메뉴는 쌀국수, 분짜, 볶음밥, 사이드디쉬 정도로 종류가 많지는 않다. 분짜는 쌀국수 면 위에 생채소와 직화고기, 완자와 튀김이 올라가 있어서 적당히 덜어 소스에 비벼 먹는다. 상큼하면서 향신료 향이 과하지 않은 기대한만큼 흡족한 맛이었다. 여름에 어울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메뉴인 듯. 볶음밥은 평범 무난. 직화쌀국수가 맛있다는데 요걸 못 먹어봐서 더더욱 다시 가봐야겠다.


분짜와 롤만두.

야채볶음이 맛있다는데 준비가 안 되어있어서 주문을 할 수가 없었다. 대신 사이드로 롤만두를 시켰는데 분짜에도 올라가 있어서 의도치 않게 만두를 실컷 먹게 된..


양지쌀국수
차돌쌀국수

쌀국수가 생면이라 부드럽고, 국물이 얼큰하니 딱 내 스타일이었음! 갈비탕 국물 같은 느낌.


볶음밥

분짜 13000원, 쌀국수 12000원, 볶음밥 9000원, 롤만두 6000원


많이 시켜서 배터지게 먹고 왔는데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다...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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