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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두그린 May 04. 2021

여러일들을 동시에 하는 방법

부자경영 season 3_06

[ 커버이미지 : 많은 작은 별들이 모여 우주가 된다. ©wallpaperaccess.com ] 


 한 번에 하나의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 맞을까?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이 맞을까?”


요즘 많이 드는 생각이다. 너무 많은 일을 동시다발적으로 하다 보니, 하나를 해결하지 못했을 때, 불안감과 자책을 하게 된다.


가령 새벽 일상루틴을 정하고 실천하는 중에 늦잠을 자서 그 일들을 하지 못한다면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앞선다.

새벽 조깅을 하면서 유튜브 자기계발 영상을 듣고, 글을 쓰고, 투자실천을 하고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이들 중 단 한 가지만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 글쓰기이다. 꼬박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소요되기에 부자경영 일상루틴을 하기 위한 앞단의 실천들, 조깅을 하고 씻고, 아침밥을 준비한 다음에야 편안하게 집중할 수가 있다.


하나의 색이 아닌 다양한 색을 지닌 무지개가 더욱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러한 기준은 내가 정한 것이기에 변경해도 되겠지만 나와의 약속이기에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한다. 핑계를 댈 순 없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출근 전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 할 경우엔 조깅을 선택한다. 가장 우선순위는 건강이다.


나 자신이 하는 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많은 고민이 든다. 직장을 다니고, 투자하고, 경영하고 아이들을 보살펴야 한다. 새벽 일상루틴과는 별개로 대여섯 가지 일들을 동시에 하고 있으니 하루하루가 바쁘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이다. 가끔은 지치기도 한다.


“그냥 한 우물만 파야 하지 않을까?” 이 말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선 맞지 않는 말이다. 한 우물만 팔 것이 아니라 강에서 물을 끌어와야 한다.


강이 없다면 여러 실개천을 연결하여 많은 물을 모아야 한다. 물론 우물을 파는 것에 대한 확신이 선다면 그 우물도 함께 파야 한다. 하나만 추진해서는 원하는 성과를 이뤄낼 수가 없다.


콤파스가 꼭 원을 그릴 때만 사용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wallpaperaccess.com



여러 일을 해야 할 때 모두 100%의 에너지를 쏟을 수가 없다. 적정의 강도로 많은 일을 조금씩 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요즘 새로 시작한 투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잠잘 시간을 줄여 저녁에 실천을 하다 보니 새벽 부자경영 일상루틴이 조금 흔들리고 있다.


그래도 한두 가지는 실천할 수 있으니 계속 추진하고 있다. 부자경영 일상루틴으로 새벽 시간 3시간을 확보한 지 벌써 1년 4개월째이다.


작은 실천이 점점 커진다.


소중한 시간, 작은 실천들이 모이고 모여 큰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 믿는다.

밥을 먹듯 매일매일 가벼운 결실들을 끊임없이 이뤄낸다면 언젠간 눈덩이처럼 불어난 여러 일에 대한 달콤한 성과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늦었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단 10분이라도 그 일을 추진하고 꾸준히 한다면 분명 기회는 나에게 온다.


글 | 두두그린


기회는 더 큰 세계가 아닌 내 안의 세계에서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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