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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두그린 Nov 02. 2021

나 돈벌러 온 것이야

마음경영 season 1_04

“난 돈 벌러 온 것이야!”

회사 생활을 많은 고민과 갈등이 생길 때,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다.

우리는 출근을 위해 아침 시간을 열심히 달리고, 이메일을 열어보고 상사에게 보고하고 회사 상황과 주변 동료들을 살핀다.


회사 생활이라는 것이 성공적인 일 처리를 하여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 실수해서 자책하기도 한다. 때론 엄청난 업무량이나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하기도 한다..

‘이 돈 받으려고 버티고 있는 거야?’ 월급날이 되면 흩어지는 모래성 월급통장을 보고 한탄하기도 한다.


우리는 회사를 왜 다니고 있을까? 바로 돈을 벌기 위해 다니고 있다.

물론 돈만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전공을 살려 경험을 쌓고 미래 비전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고충들이 나 마음을 한없이 무너뜨리기도 한다.


‘회사 때려치우고 싶네! 여기밖에 갈 곳이 없는 것 같아?’라고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럴 때 가장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말은 바로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것이다.


현실을 도피하여 현실을 벗어날 수는 없다.


“난 회사에 돈 벌러 온 것이야! 그 정도 갈등과 고충은 당연히 있을 수 있지!”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멋지게 넘기자. 목적을 돈 버는 것으로 잡으면 여러 고민이 고민이 아니게 될 수 있다. 회사 생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돈 벌러 온 것이야’의 진정한 의미는 돈을 번 다음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는 단지 직장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하는 상황에서는 더 절실하게 적용될 수 있다. ‘차라리 직장 다닐걸! 그때는 꼬박꼬박 월급이라도 나왔었는데!’ 후회하시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긍정적으로 자기최면을 걸 필요가 있다.


‘인생의 부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인생의 부를 꼭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인생의 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돈을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고도 한다. 역설적이게도 이 말이 맞다. 돈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돈 문제를 해결했다는 말이다.


아무리 복잡한 문제도 그 안에 답이 있다.


우리가 패턴이 있는 수학 문제를 풀 때 그 문제 속에만 갇혀 있으면 쉽게 풀리지 않는다. ‘유레카!’ 다른 생각을 할 때 문득 풀고자 했던 문제의 답이 생각날 수 있다. 그 순간 바로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유레카’라고 외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그 수학 문제에 대해 단 한 번이라고 깊게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돈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은 돈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고 해결하기 위해 깊은 생각을 했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의 적은 돈이 아닌 미래의 큰돈을 벌기 위해 목표를 잡고,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남몰래 자신의 마음을 더 강화하고 있다.


주적 관점에서 보면 모든 문제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게 된다. ©wallpaperaccess.com


돈만 생각하는 것이 속물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사람이 돈만을 목표로 하진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모두가 부를 통해 삶의 안정과 윤택을 바란다. 그럼에도 돈 많은 사람을 속물이라는 말하는 이유는 그 단어를 통해 부러움과 질투를 그럴싸하게 포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속물이라는 표현을 쓰는 내 속마음은 나도 그와 같이 부유해지기를 원한다는 진실이 숨겨져 있다.


속물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떤가? 인간이 해탈의 경지에 오르지 않고서야 부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돈을 열심히 벌어야 한다. 큰돈을 벌기 위해 우선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듯이 돈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외발자전거를 탈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절대 외발자전거를 탈 수 없다. ©wallpaperaccess.com


내 인생의 부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해야 하는 일은 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그래야 돈의 한계에서 벗어나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회사 생활이 힘들고, 사회생활이 어렵고, 사업이 생각만큼 성장하지 않을 때 우리는 자신에게 말해보자. “난 돈 벌러 온 것이야!” 충분히 그 상황을 더 긍정적이고 현명하게 해결해 나갈 방법이 떠오를 것이다. 모든 문제는 문제 안에 이미 답이 있다.


글 ∣ 두두그린


[커버이미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바로 정상에 도달한다면 진정 산행의 맛을 알지못한다. ©wallpaperacc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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