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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두그린 Jan 03. 2022

나는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마음경영 season 1_09

지난 한 달간 마무리해야 할 여러 일들을 정리하면서 다시 내 삶을 되돌아보았다.

우리는 많은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 하고 싶어서 의욕이 넘치는 일도 있고, 또한 어쩔 수 없이 의무감에 그럭저럭 버티는 일도 있다. 공식적인 일도 있고, 개인적인 일도 있다.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도 있으며, 전혀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일도 있다.

회사 일과 내 개인의 일을 완벽히 구분할 수 있을까? 혹은 사업의 일과 가정의 일이 완벽히 분리되어 있는가?

나는 일을 하며 삶을 살아간다. 또한 나는 내 삶을 살며 일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나를 대변하면서 나의 정체성을 결정한다.


나는 내 일을 얼만큼 완성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이 질문은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와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는 일이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일은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 된다. 그리고 힘들고 부담스러운 일이 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내 삶이다.

“지금 잠깐 아르바이트하는 것이야!” 애써 현재 상황을 감춘다고 일이 더 잘 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지금 이 일을 하는 것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를 생각하는 것이 더 큰 힘이 될 것이다.


지난달 한 회사에서 강의한 적이 있다. 문화예술 기획과 관련된 강의 요청을 받았다. 나는 담당자에게 ‘직장인으로 편하게 일하는 방법’의 주제로 자기 경영에 대한 강의로 진행해도 되냐고 물었고 흔쾌히 승낙받았다. 그리고선 나는 자기 계발, 자기 경영에 대해 강의했다. 물론 문화예술 기획의 주제와 접목했기에 요청받는 주제에 부합했다.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들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 ©wallpaperaccess.com


강의는 직장인으로 편하게 일하는 두 가지 비법에 관한 것이었다. 그 두 가지 중 첫 번째 비법은 바로 ‘인정’이다. 현재 상황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일을 쉽고 편하게 하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윗사람이 어떻고, 아랫사람이 어떻고, 현재 상황이 이러쿵저러쿵 말을 한다는 것은 현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현재를 인정하지 않고서는 미래의 인정 또한 없다. 왜냐하면 미래가 현재가 되었을 때 그 현재를 또한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비법은 ‘협력’이었다. 모든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는 것이다. 내가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 것 또한 협력이다. 내가 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 나는 재화를 지급하고 도움을 받는다. 또한 나는 내 에너지와 노동력을 회사에 제공하고 회사는 나에게 재화를 준다. 협력체계가 잘 구축이 된 것이다. 협력의 의미는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거래처 직원과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모든 도구는 내 삶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인정 ‘협력  의미를 파악한다면 어려운 일도 피하고 싶은 일도 없다. 일은 내가 삶을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이고,  모든 일은 내가 결정하고 만들어 간다. 그리고 재미있고 편하게 일할  있다. 어려워서 지금 피한다고  일이 나에게 다시 오지 않을까?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일을 끌어당겨 결국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


모든 일은 나에게서 시작된다. 회사 일과 삶의 일, 꿈과 희망을 품고 하고 싶은 일을 우리는 지금 하고 있다. 지금 이 일을 잘 해내면 내가 꿈꾸는 일도 당연히 잘 해낸다.

당신의 일은 어떠한가? 지금 나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가?


글 | 두두그린


[커버이미지]

우리는 모두 우주인으로 모두 자신의 삶에서 자신에게 맞는 우주선을 쏘아올린다. ©wallpaperacc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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