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경영 season1_20
‘어땠을까?’ 우리는 지나간 일을 회상하며 만일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겠냐고 상상해본다. 아까운 투자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면 더욱 그런 마음이 든다. 기회비용이라고 생각하는 ‘if 가정법’은 상상 속에 머무를 때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는 현실에 발 딛고 살고 있다. ‘그때 그걸 했었어야 해!’, ‘그때 그 집을 샀었으면 지금은 엄청난 부자가 되었을 것이야.’ 아무리 안타깝게 생각해도 그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과거에 매여있는 사람들은 현재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과거 수많은 선택 중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한 결과로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내 선택이 쌓이고 쌓여 지금 나를 형성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
‘어떨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if 가정법을 과거가 아닌 미래로 향하게 해야 한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미래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면 현재의 후회 포인트들을 더욱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미래에 이미 알고 있는 일들을 해내고 있으니 후회할 일도 없다. 하지만 미래를 알고 있으면 재미가 없다. 긴장감도, 떨림도, 현재의 생동감도 없다.
시간여행 기술이 이미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공개되지 않았기에 우리는 미래로 가 볼 수 없다. 그런데, 내 미래를 잘 알 방법이 하나 있다. 불확실한 가정법을 넘어서서, 나를 믿고 미래에 대한 확신을 현실에 투영한다면 우리는 모두 미래를 살게 된다.
“다 되게 되어 있어요!”, “분명히 이 일이 효자 노릇을 할 것입니다.!”, “당연히 성공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면,” 누구든 자신 있게 확언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확언에 진정성이 묻어나려면 말하고 있는 그 사람의 현재 삶의 태도와 모습이 ‘그러하여야’ 한다. 일을 되게 만들고, 말에 믿음이 가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야 말에 진정성이 담기고 그 말을 또한 사람들이 믿게 되고, 그의 말처럼 현실을 경험하게 된다.
그가 당신이라면 어떻겠는가? 확신하고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미래의 후회 포인트를 줄이기 위해서는 미리 미래의 삶을 현실에서 살아가야 한다. 남들이 뭐라 해도 꾸준히 밀고나 갈 현실의 확신과 실천을 꾸준히 해야 한다. 과거의 기회비용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현재 선택에 대한 미래가치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가정법을 내 마음에 적용한다면 나는 행복한 상상으로 가득 찬 삶을 살게 된다. 미래를 향한 상상은 더 새로운 방향과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게 하고, 나를 더욱더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만든다.
이상적인 이야기라고? 아니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현실에서 성공하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해보라. 그들이 말하는 말과 감정, 에너지를 느껴본다면 그들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어떤 실천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상을 향해, 후회하지 않는 삶을 향해, 삶의 가치를 위해 나는 현재를 잘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회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계획과 현재의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하니 if 가정법은 미래를 목적지로 해야 할 것이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은가?
글 | 두두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