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는 기술이 아니다

부자경영 season 2_14

[ 커버이미지 : 피상성에 빠지면 모든 것이 다 돈으로 보인다.  ©wallpaperaccess.com]

피상성 예찬 !

사람들은 보이는 것으로 많은 것을 평가한다.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옷, 살고 있는 집, 타고 다니는 자동차와 같이 보이는 것에 현혹된다. 그러면서 또한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한다. 그렇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도 속마음은 부러운 것은 사실이다. 왜 편하고 좋은 것들이 좋지 않겠는가? 좋아 보이는 것은 누구에게나 좋은 것이다.

재테크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피상성을 예찬한다.

“누구네 집이 한 달 만에 몇 억이 올랐데!”, “물려받은 재산이 많으니 쉽게 인생 살아!”, “돈이 많으니까 돈을 긁어모으지!”

사람들은 보이는 것으로 그 사람을 평가한다. 재테크로 부동산 부자가 된 사람들을 마냥 부러워하고, 주식투자로 자산을 불린 사람들을 운이 좋다고 한다.

‘나도 한번 해볼까? 저 사람도 하는데 나는 왜 못해!’라고 생각하고 호기롭게 재테크에 뛰어든다.

한두 번은 운이 좋아 잘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작은 실패를 맛본 사람들은 “부동산은 규제가 너무 많아서 세금으로 다 나가”, “주식으로 전 재산을 다 잃고 길바닥으로 나앉으면 어떡해!” 라고 생각하고 손을 털고 나간다.

그리고선 다시 누군가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또한 시기하고 질투한다. 모두 피상성을 예찬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직시할 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   ©wallpaperaccess.com

피상성 비예찬 !

재테크는 누군가와의 경쟁도 아니고, 누구보다 더 빨리 갈 수 있는 길도 아니고, 운이 작동하는 곳도 아니다. 철저히 자기 자신이 노력한 대가를 받는 곳이다.

지금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삶에서 자신만의 노력의 결과를 맛보고 있고, 또한 현재의 노력으로 지금을 유지하고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부러워할 순 있지만 시기할 필요가 없다.

“나는 나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얼마만큼 준비하고 노력했는가?” 나 자신에게 물어보라. 모든 것은 결코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새벽에 일어나고 남들보다 더 공부하고, 먼 거리를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고 집을 사고,

신문을 읽고, 강의를 듣고, 하루 종일 눈이 침침해지도록 모니터의 그래프를 확인하고, 정보를 모으고,

가족들에게 욕을 먹고, 외로움에 포기하고 싶은 감정들을 추슬러 본적이 있는가?

또한 좌절의 끝을 맛본 자기 자신의 자존감을 억지로 끌어올려 눈에서는 눈물이 고이는데 애써 웃음 지으며,

‘난 괜찮아, 난 괜찮아’를 반복하며 자가 최면에 걸리게 한 적이 있는가?

이러한 과정을 하나도 거치지 않았을 것 같은, 현재 웃고 있는 그 성공한 사람들이 모두 겪었던 일들이다.

그들은 숱한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자신의 영혼을 다시 일으키고, 다짐하고 긍정을 향해 내달렸던 사람들이다.

나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양분을 받아들일 수있는 충분한 뿌리가 형성되어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뿌리의 시간은 보지 않는다. © wallpaperaccess.com

나는 현재 부자가 된 사람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존경한다. 

그들은 피상성이 아닌 진정성을 향해 자신의 삶에 몰입하고, 외로움을 견디며 작은 실패들을 딛고 일어나 성공을 맛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재테크는 기술이 아니다. 

집을 사는 기술, 주식을 잘하는 기술, 돈을 불리는 기술을 많이 배운다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기술은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방법이다. 기술과 방법을 익혀 경험으로 실천한다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기술을 자신의 삶에 제대로 녹여내어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라면 존경받는 부자라고 할 수 있다.

재테크에 성공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돈이 많은 것이 부자가 아니다. 기술이 좋은 사람이 재테크 전문가가 아니다.

먼저 자신의 삶에서 ‘부자’가 된다는 것에 대한 정의를 내려야 한다. 그리고 ‘성공’에 대한 생각도 정리해야 한다.

자신의 삶에 대해 진정성 있는 생각이 정리된다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wallpaperaccess.com

자신의 삶에서 ‘부자’와 ‘성공’에 대한 생각의 정리가 끝난 다음이라면,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는 나를 발견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남들의 성공이 좋아 보이고, 타인의 부가 탐나는 마음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이제 더 이상 피상성을 예찬하지 않는 당신은 재테크를 통해 성공을 할 준비가 되었다.

글 | 두두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