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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두그린 Feb 19. 2021

거창할 필요 없다 작은 실천을 하자

부자경영 season 2_18

[커버이미지 창업은 자전거를 타고 인생을 즐기는 일과 같다. ©wallpaperaccess.com]


창업하기 위해 창업에 성공한 유명한 사례를 분석하고 창업센터에 가고 강의를 듣고 모든 것들을 해내야만 창업을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처음 자전거를 타면서 바로 외발자전거 묘기를 부리는 사람처럼 되고 싶다면 그건 욕심이다. 보조 바퀴가 달린 두발자전거도 타지 못하면서 외발자전거를 타며 자유자재로 묘기를 부리고 싶다면 두발자전거 타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우리는 자전거를 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미 잘 알고 있다. 주변에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람에게 타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고 뒤에서 넘어지지 않게 잡아달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계속계속 넘어졌다 일어나야 한다.


내 몸의 무게중심과 가속도의 균형이 맞아 넘어지지 않으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넘어지는 것이 무서워서, 넘어져 무릎이 까질 것을 두려워해서는 결코 자전거를 탈 수가 없다.


“아니 왜 자전거를 타야 해? 안타면 되지” 맞는 말이다. 안타면 된다. 그러면 걸어 다니면 된다. “차 타고 다니면 되지?” 마찬가지로 맞는 말이다. 차 운전을 배워야 하는데, 자동차는 광장에서 자전거를 배우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내가 운전하지 않고 남이 운전해주는 차를 타면 되지” 아주 좋은 방법이다. 돈을 지불해야 한다. 기사를 고용하면 더 큰 비용을 주어야 한다. 자동차를 운전해주는 사람이나 기사가 없다면 운전을 배우지 않은 나는 고급 액세서리를 지닌 채 아무 곳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인생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 균형을 유지하고 반드시 계속 움직여야 한다. -아인슈타인


투자와 창업도 마찬가지이다. 남이 창업해 놓은 회사에 다니거나 그들이 만들어낸 상품을 소비하고 몇십 년간 이뤄낸 결과를 부러워하면서 여전히 자전거는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다음에 조금 한가해지면 타면 되지! 지금은 바쁘니까?’ 미래에 한가해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미래가 되면 더 바빠진다. 지금 바쁘게 사는 이유가 경제적 자유와 시간의 자유를 위한 것인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그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워둘걸’ 마찬가지로 그때 창업할 걸 그랬다는 후회를 안 하기 위해서는 지금 작지만 시작을 해야 한다. 시작하면 그 과정에서 하나둘씩 더 경험을 쌓고 성장하게 된다.


나의 경우 얼떨결에 시작한 사업이 벌써 2개이고, 본격적으로 마음을 먹고 시작한 사업이 2개이다. 모두 지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진 않지만 경험을 쌓으며 하나씩 하나씩 다듬어 가고 있다. “에게~! 이것도 사업이라고 할 수 있어? 남들 다 하고 있는 것이잖아!” 그렇다 남들 다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내가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창업으로 일으킨다면 그 작은 실천들은 큰 사업으로 확장될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면 그건 삶에서의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거창할 필요가 없다. 창업으로 시작한 작은 실천이 큰 날갯짓이 되어 나를 하늘 위로 높게 올라가게 할 것이다. 외발자전거는 아직 내 것이 아니다. 주변에 작게 물어보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시작을 해야 한다. 처음부터 외발자전거 묘기를 부릴 수 있는 사람은 절대 없다. 눈을 낮추고 작은 창업을 시작하자.


글 | 두두그린



창업은 자전거를 타고 인생을 즐기는 일과 같다. ©wallpaperacc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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