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밤이 필요했던 날

인트로

by 김규리


다들 괜찮아 보이던 날에 나 혼자 멈춰 선 것 같아

마음의 틈 사이로 잠식되던 날


“괜찮아?”라는 말에 뭐라 해야 할지 몰라
“괜찮다”라고 했지만

눈물 가득 담긴 마음이 무거워 괜찮지 않았던 날

모든 것을 멈추고 싶었던

실은 밤이 필요했던 날

더욱 깊게 혼자이고 싶던 날
실은 혼자 있고 싶지 않던 날

나에게 밤을 선물한다.



책 '한번쯤 네가 나를 그리워했으면 좋겠다' 인트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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