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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숙정 Mar 17. 2022

똑똑하게 공연 보기 1


공연장 회원 할인에 도전하자!

모든 공연장이나 미술관에서는 회원 할인이 있다. 일반적으로 유료회원과 무료회원으로 구분되는데 유료 회원은 일정 금액을 내고 그 공연장에서 공연되는 모든 공연과 전시, 강연회 등을 먼저 예매할 수 있고 할인율도 높다. 무료회원은 할인 수수료를 내지 않고 예매를 할 수 있다. 자주 보는 공연이거나 한 해 시즌 공연을 모두 보고 싶다면 유료회원가입이 훨씬 저렴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해두면 각종 공연 정보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또 공연장마다 공연의 색깔이 조금씩 달라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연장을 선택해서 집중 공략(자주 공연을 본다는 의미)을 하면 우수회원의 특전을 누릴 수도 있다. 



<국립극단>

국립극단 청소년 관객을 위한 '푸른 티켓'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공연 예매 시 '할인/쿠폰'단계에서 '푸른 티켓'권종을 선택하면 된다.

푸른 티켓은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1만 5천 원(15000원)에 국립극단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

국립극단은 온라인 극장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데 현재 4번째 작품 '소년이 그랬다'를 오픈했다. 가격은 모두 9900원으로 구매 후 3일 동안 횟수 제한 없이 관람 가능하다. 


이외에도 국립극단은 무료로 공연되는 작품들이 많아서 회원가입을 하고 메일 수신 등을 해 놓으면 공연 소식을 바로 받아볼 수 있어서 무료 공연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국립극단의 작품들은 실험적이고 주제 의식이 명확해서 2030 세대들에게 인기가 있다. 국립극단은 공연장이 명동 예술극장, 백성희장민호 극장, 소극장 판 세 군데에서 공연을 하는데 모두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국립 정동극장>

정동극장은 '정동 메이트'라는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정동극장 홈페이지 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정동 메이트가 된다. 공연 소식을 발 빠르게 받을 수 있고, 선예매가 가능하며 역시 회원 할인이 적용된다. 공연을 보러 가면 정동극장 내 카페 정담 음료 할인(10%)도 받을 수 있다. 정동극장의 작품들은 창극, 판소리 등 우리 예술장르를 현대화한 작품들이 많고 매달 정동 팔레트 프런치 콘서트를 열고 있다. 그래서 4050 세대에게 더 인기가 많다.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역시 회원가입이 무료다. 공연 정보를 미리 받을 수 있고 예매수수료가 무료다. 두산아트센터는 무료공연(두산 아트랩)과 무료 강연회가 매년 있기 때문에 회원가입을 하고 정보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무료 공연과 강연회이지만 다른 곳에서 많은 돈을 내고 볼 법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우수회원(D-Art) 다트 클럽이 되면 프레스콜, 연습실 초대 등 특전도 있다. 두산아트센터는 미술전시, 미술 강연도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에는 '세종 S멤버십 프로그램'이 있다. 세종문화회관 회원이 되어 세종문화회관 이용 경험에 따라 네 개의 등급으로 나눠 다른 혜택을 주고 있다. 월컴, 스타트, 스페셜, 시그니처인데 결제금액 100원당 자체 포인트로 환산해 할인율을 적용하고 초대 이벤트 서비스를 해준다.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은 대체적으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들이 많아 회원가입을 하고 자주 이용해서 포인트를 쌓는 것도 좋다. 


시즌 패키지를 구매해 공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금은 봄 시즌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뮤지컬, 무용 패키지' '내 맘대로 패키지' '국악, 합창 패키지'로 나뉘어 예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40%~ 45%이다. 이 패키지 역시 회원가입을 해야 예매 가능하다. 좋아하는 장르별로 공연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형 공연장이어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하기에 가능한 패키지다. 


세종문화회관을 대표하는 공연 중 매월 진행하는 '천 원의 행복' 공연이다. 매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 천 원에 볼 수 있다. 물론 경쟁이 엄청나지만 매월 도전해 보는 재미도 있어서 좋다. 1년 정도 도전해서 한번 당첨된 경험이 있다. 그만큼 쉽지는 않다. 






<국립극장>

국립극장 엔톡 회원(홈페이지 무료회원)은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공연에 한해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TOK ALL+ 패키지 구매가 있는데 지금은 예매 기간이 지난 상태다. 



국립극장은  아이들을 데리고 공연을 가기에도 좋은 공연장이다. 어린이 놀이터 라온누리가 있고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는데 시설이 잘되어 있어 공연을 보는 동안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도 있다.





<예술의 전당>

우리나라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예술의 전당은 회원 혜택도 다양하다. 무료회원은 나이에 따라 일반(25세 이상), 싹틔우미(만 7세~24세), 노블(70세 이상) 회원으로 구분된다. 싹틔우미와 노블 회원은 40% 할인 혜택과 당일 할인 예매도 가능하다. 유료회원을 골드(연회비 10만 원), 블루(연회비 4만 원), 그린(연회비 2만 원)으로 구분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회원보다 빨리 선예매를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술의 전당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2시간 동안 한정수량 티켓을 특별 할인가로 구매 가능한 스페셜 이벤트인 싹(SAC) 딜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 9시에 진행하는 당일 할인 티켓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싹(SAC) 투어, 무대 리허설 같은 무대 체험 서비스도 진행한다. 아이들이게 공연 연습 장면이나 무대 뒷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귀한 경험이 된다. 회원가입을 했다면 싹(SAC) 기획 공연, 전시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오페라, 클래식 등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예술의 전당 패키지 공연 예매는 현재 마감이 된 상태이다. 어느 공연장이나 패키지 구매는 매년 초에 진행을 한다. 시기를 잘 기억했다가 패키지로 구매를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고품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고양아람누리>

고양아람누리는 회원가입이 무료이다. 공연장 가운데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가격 역시 2만 5천 원, 3만 원 정도여서 매달 1회 정기적으로 공연을 본다고 생각하면 합리적인 관람료다. 물론 패키지로 구매하면 많게는 30%에서 적게는 20% 할인이 적용된다. 오페라, 클래식, 연극 등 장르별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어 관심이 있는 장르를 선택해서 공연을 볼 수 있다. 매달 공연을 기다리는 설렘도 꽤 크다. 공연의 질은 보장할 수 있다. 아침음악 나들이 공연은 3050 여성들이 많은 편인데 열기도 대단하고 초청된 가수들 역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아르코 대학로 예술극장>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 대학로 예술극장 역시 회원가입은 무료다. 일반 회원은 아르코 대학로 예술극장에 가입한 무료회원이면 자동으로 된다. 예매수수료가 면제되고 공연, 전시 예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 전시 정보를 받을 수 있어서 몰라서 좋은 공연을 놓치는 일은 없게 된다. 


청소년 회원은 2002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생까지 대상이다. 일반회원과 혜택이 동일하다. 마니아, 우수 마니아 회원이 있는데 아르코 예술극장 공연을 일정 횟수 이상 관람해야 특전이 주어진다. 아르코 예술극장은 작품성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공연들이 자주 공연된다. 깊이 있는 공연을 보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공연장이기도 하다. 패키지 공연도 있지만 현재 판매하고 있는 패키지 공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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