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동성애자가 되고싶다.
어떤 오빠에게서도 비슷한 얘기를 들을 적이 있다. '나는 30대 초반에 노는 여자를 만난 것을 후회한다. 걔는 담배를 피우고 술을 좋아하는 애였는데, 부모님과 주변 사람에게 이 친구를 소개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혼 시기를 놓친 것이 후회되지만 한번 노는 여자를 만나면 재미가 없어서 다시 참한 여자를 만나기 힘들다'
이 오빠의 말과 위의 만화의 내용을 빌어 생각해 보면 노는 여자는 술, 담배를 하면서 스킨십 진도가 느리지 않으며 노출을 하고 깐깐하게 굴지 않아 연애하기 좋은 여성이고, 참한 여자란 어른들에게 소개할 결혼 상대자로서 적절하게 수수한 외모를 갖춘 데다가 어떤 남자와도 잠자리를 금방 갖지 않는 진중한 스타일의 여성으로서 많은 공이 필요하지만 결혼 상대자로서 적절한 뭐 그런 사람인가?
내가 연애를 하는 것이 행복하지 않았던 이유를 이 친구의 충고를 듣고 서야 알게 되었다. 저 친구의 말처럼 둘 중 한 가지 모습으로 연출하지 않아 남자를 사귈 수 없다면 그것도 괜찮다. 나는 그저 순수한 나의 모습으로, 저 친구처럼 즉흥적이고 입체적으로 거지 같은 충고 안 듣고 그렇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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