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회사가서도 끝없는 결혼얘기
새로운 회사에 가서도 '결혼' 질문이 이어졌다. 머리모양가 결혼여부가 무슨 상관인지.... 또 그분들의 물음 안에는 꼭 '왜 그 좋은 것을 하지 않느냐?' 는 뉘앙스가 느껴졌다. 어쩌면 그분들 주변의 기혼여성의 삶은 좀 다른 것이 아닐까? 대체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집에 일하는 사람들을 두고 아이와 남편의 정서적 관계도 쌓을 여유가 있으면서 밖에서 자신의 전문적인 커리어를 쌓고 사는 분들만 있는 것은 아닐까? 그것이 아니라면 그런 질문을 할 리가 없으니 말이다. 현실은 정반대인데...
그러나 그렇다 치더라도 회사 안에서 나에게 결혼 질문을 한 분들과 나의 차이를 굳이 따지자면, 나는 '주변에 누가 결혼을 했는가, 애인이 있는가' 탐색하고 궁금해할 여유가 없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20대 후반, 30대 여성들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회사에서는 '임신하면 퇴사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지배적이라서 새로운 분야로 취업이 힘들고 있는 몸담고 있는 회사가 있어도 승진은 거의 불가능해서, 한곳에 있던 이직을 하던 전문성을 반드시 입증해야 한다. 일을 하면서도 필사적으로 '이것이 경력이 될 것인가'를 재고 궁리하고, 퇴근하고 주말에도 자기계발은 끝이 없다. 한마디로 적당히 충직한 신하로 보이면서 뭉개고 있다고 '장'이 될 수는 없는 신분인데,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요즘에 모든 산업이 축소되고 AI가 급부상하여 그분들과 나의 처지가 꽤 비슷해졌다는 사실이다.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는 프로그램들을 무슨 수로 이긴단 말인가. 박대리의 다이어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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