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가봐야 정신을 차리지

독립하겠다는 사람한테 응원은 못해줄말정

by 박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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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살아본 바로는 우리나라는 여성에게 독립을 장려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자취하는 여자는 진지하게 보기 힘들다는 식의 얘기나, 혼자 살기는 위험하다, 돈이 많이 든다'라는 소리들이 그렇다. 그렇다고 여자끼리 살고 싶다고 해도 좋은 소리는 못 듣는다. 꼭 남성에게만 의존하고 살면서, 집 밖에서는 좀 사라져줬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든다. 최근 대선후보들의 얘기들 속 여성정책을 보면, '육아'나 '출산'을 하지 않는 여성 청년은 '없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미안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나는 바깥에 머물며, 주민등록상 내가 세대주로 되어있는 내 집에서만 거주하고 싶다. 그들이 원하는 그 숨 막히는 '집', 아니'감옥'으로는 걸어들어 가고 싶지않다.

<청년 담론 속의 청년은 너무 자연스럽게 남자로 상정되었다. 이 청년 남자들이 취직을 못해서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고, 집도 못 사고, 아이도 못 낳아 걱정이라는 것이었다. 청년 여성들도 취업을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청년 남성들의 문제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결혼해서 가정으로 사라질 존재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청년 여성들은 좁은 경쟁의 문을 통과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였고, 청년 남성들은 세대론을 면죄부 삼아 자기연민에 빠져들었다. 한국, 남자 / 최태섭 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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