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에 대한 살아있는 경험을 들을 기회가 없는 현실
'굴욕 없는 출산'이라는 책을 읽다가 갑자기 이 내용을 추가하면 좋을 것 같아서 10대 얘기로 돌아갔다. 그 책에서 '회음부 절개'라는 것을 보고 '으악 이런 것이 있었어?'하고 경악했다. 나는 출산과 관련하여 제왕절개와 자연분만 밖에 몰랐다. 사실 출산에 대해서 제대로 된 정보가 정말 없다. 출산 경험 있는 분들도 수치스럽다고 얘기하는 분위기라 말을 아끼는 것 같다.
'회음부 절개'를 검색 해보면 유튜브에서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어떤 기사에서는 그 정도면 엄마로서 참아야 되는거 아니냐는 글도 보았는데, 외국에선 잘 하지 않는 시술이라고 한다. 왠만하면 안할 수 있는 방향으로 더 연구해보면 안되는건가? 상상만해도 너무 끔찍한데 유튜브에서 희희낙락거리면서 얘기하는 것도 징그럽고, 남자친구들 중에도 서른이 넘어서도 옛날 어르신들 전설같은 얘기처럼 밭갈다가 힘한번 줬는데 나왔다는둥 출산이라는 것을 별 일같지도 않게 생각하는 미개인들도 많이 보았다.
제대로 된 교육과 경험이 공유되지 않으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없는거 아닌가 싶다. 나란 사람이 태어나는 과정 중에 엄마가 얼마나 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겪으며 출산이 아니면 당하지 않아도 되는 굴욕적인 일에 대해, 알고 공감하게 된다면 엄마니까 참아야한다는 식의 인간 이하의 소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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