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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윌마 Aug 30. 2023

우리는 모두 호퍼의 그림이다

어둠이 깔린 집 벽에 비치는 햇볕을 그리고 싶다

안녕하세요.


인터넷매체 뉴스웰에 『강태운의 빛과 그림자』라는 이름으로 미술인문 글을 연재합니다. 오늘 첫 글이 실렸습니다. 제게 한학을 열어주신 선생님께서 ‘빛과 그림자’라는 이름을 보시고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에서 현상과 기억이 오버랩되며 성큼 다가오는 각성"과 같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새벽 찬물 같은 각성의 시간을 어찌 감당하려고 ‘빛과 그림자’라는 이름에 기대었는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최근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 전시가 연일 화제였습니다. 첫 글의 주인공은 에드워드 호퍼이고, 호퍼는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일상을 주제로 ‘빛과 그림자’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시공간을 뛰어넘어 기억과 현상을 심리적으로 재구성하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호퍼의 그림과 제 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태운의 빛과 그림자』는 그림, 작가와 시대, 나를 읽는 화삼독(畫三讀)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 관계 맺기를 도모합니다. 화제의 전시를 중심으로 작가와 그림 관련 내용을 총체적으로 의미 있게 전달하겠습니다.


읽어주시고 격려해 주실 것을 알기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http://www.newswell.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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