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자연스러보이는 스마트워치를 만나다. 애플워치
도쿄 외곽의 분위기 있는 마을, 후타코타마가와. 이 곳의 랜드마크인 츠타야 서점안에는 애플스토어가 입점해 있다. 아무 생각없이 들렀던 이 곳에서 우연히 애플워치를 보게 되었다.
스마트 워치라고 하면 고무팔찌 같은 느낌의 투박한 디자인이 먼저 떠올랐는데, 역시 애플이 만들면 다르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왠만한 일반 시계보다도 더 세련된 디자인에, 화려한 디스플레이.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이 앞에서 그들의 시선을 빼앗겨버렸다.
애플 특유의 폐쇄성에 질려 안드로이드로 넘어온 지도 벌써 3년, 어쩌면 고작 시계 하나때문에 아이폰이라는 수갑을 다시 차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분발을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