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불행을 곱씹느라
오늘을 버리고 있지는 않나요
사랑, 관계, 감정, 내면의 치유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밀리의 서재에서 내가 하이라이트를 가장 많이 한 책이다.
바로 〈파리의 심리학 카페〉.
처음엔 단순히 랭킹 순위가 높아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읽다 보니 마음에 남는 문장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이 책은 ‘언젠가 꼭 소개해야지’ 하고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다.
사랑, 관계, 감정, 그리고 내면의 치유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해보길 권하고 싶다.
나에게 이 책은 자기연민에 빠졌던 나를 단단하게 붙잡아 세워주는 책이다.
정신을 차려야 할 때마다 다시 꺼내보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하이라이트했던 문장들 중, 짧게 다섯 문장만 소개해보려 한다.
저는 문득 과거의 불행을 매일 곱씹느라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예전의 나는 과거의 불행을 매일 곱씹느라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냈다.
요즘은 그렇지 않다.
그렇게 흘려보낸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가는 게 유난히 아깝다.
지나간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가끔은 그 소중함을 모르고 살던 시절의 내가 후회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이 아까운 순간의 소중함을 절대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세상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사람이 아닌,
그저 당신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입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나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했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건 숨기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선택을 하려 했던 시간들.
이제는 잘함과 못함을 떠나 그저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며 보내는 하루가 가장 행복하다.
다른 사람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하루를 보내다 보니 쓸데없이 속 끓이는 일도 줄었다.
타인을 만족시키기 위한 하루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
화가 났을 때 그 감정을 무작정 타인을 향해 쏟아내기 전에
내 안에서 건강하게 분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글쓰기’입니다.
서운한 마음이 들거나 분노가 끓어오를 때는
일단 종이를 꺼내 그 감정을 글로 풀어 보세요.
남이 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은 접어 두고 솔직하고 거침없이 적는 게 좋습니다.
한참을 적고 나면 터질 것만 같던 화도 조금씩 누그러지고,
억압되어 있던 감정들이 수면 위로 떠올라 고스란히 느껴질 것입니다.
그 감정을 천천히 느껴 보세요.
나는 감정 표현에 서툰 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글을 한 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마음속에 있던 말들을 잔뜩 써 내려갔더니 이상하게도 마음이 한결 후련해졌다.
그 이후로 기록하고 글로 남기는 사람으로 변하게 됐다.
예전엔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버거웠는데, 이제는 감정을 정리해 말할 수 있게 되면서
관계도 조금은 편안해졌다.
아마 감정을 마주할 줄 아는 사람이 된 게 아닐까.
왜 다들 일기를 쓰고, 필사를 하라고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우리의 마음은 무쇠가 아닙니다.
내 마음에도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결코 나를 떠나지 않을 유일한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런 나조차 내 감정을 무시하고 돌보지 않는다면 내가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실패가 두려워서 도전을 회피한다면
그 일은 영원히 극복할 수 없는 시련이 되고 자연히 자긍심이 추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도전을 하면 실패를 극복할 자신이 있다는 메시지를 내면화하게 됩니다. 즉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맞서는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나는 좌절감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마지막 이 두 문장은 내 마음의 가이드 같은 문장이다.
위로가 되기도 했고, 다시 움직일 용기를 주기도 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그런 문장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