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pretelcham (루프리텔캄)

모든 것을 이루어지게 하는 주문

by 캡틴판양

누구나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다.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 내민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조차, 처음엔 모두 낯선 이였다.
하지만 어느새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며 의지하는 가까운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은 깊어지지만, 마음을 나누는 작은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겐 커다란 힘이 된다.


내일 아침 조찬 모임을 앞두고, 애정하는 동생의 강의를 들으러 가기 전 마음 담아 응원의 엽서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만큼 쉽게 써지지 않아 연습장에 몇 번이고 마음을 적어 내려갔다.

그때 옆에서 엄마가 물었다.
“너는 뭘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니?”
“응, 친한 동생한테 힘이 나는 메시지를 쓰고 있어.” 엄마는 말했다.

“그런 걸 써주면 뭐 하니? 잠깐 기분 좋다가 금방 버려질 텐데, 뭘 그렇게 공들여 쓰는 거야?”

퇴근 후에도 책상에 앉아 있는 막내딸이 안쓰러워하신 말씀이었겠지만 나는 알고 있다.
때론 진심 어린 손 편지가 누군가에겐 크나큰 위안이 되고, 다시 달릴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걸.




그녀는 19년간 여행사를 운영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모든 걸 멈춰 세웠다.
한 달, 두 달… 결국 1년. 기다림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더는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식당 서빙을 시작했다.
며칠 하다 그만둘 줄 알았지만, 어느덧 한 달이 지나 첫 월급을 받았고 나는 그 순간이 대견했다.


나는 대견한 그녀를 응원하고 싶었다. 밥을 사주기로 했고 회사 앞으로 오는 그녀에게 작은 선물과 함께
하트 모양 포스트잇에 손글씨로 이렇게 적어 건넸다.


“어차피 잘될 여나"


그녀는 그 엽서를 보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너무 진짜 너무 고마워. 응원받았어. 정말 잘해볼게.”

몇 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보험업에서 성공하며 자신만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다.

((참고로 그녀는 4년만에 MDRT란다.(Million Dollar Round Table))

그리고 우리는 만날 때마다 그 이야기를 꺼낸다.
그 작은 포스트잇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를 그 때 확실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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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판촉예술가를 양성한다.
마트에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순간 그건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예술’이 된다.

우리는 한 고객사와 10년 넘는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고 그 안에서 함께 호흡하는 판촉예술가(판촉사원)들은 1,000명이 넘는다. 그중에서도 우리 회사와 함께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분들이 있다.
정말 고마운 분들이고 보석같이 빛나는 분들이다.


고객사에게 제안해서 고객사 신제품을 그들에게 보내주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나는 항상 강조한다. “직접 사용해 본 판촉사원이 고객에게 말할 때 그 한마디의 힘은 다르다고"라고.


제품을 보낼 때도 그냥 택배처럼 보내는 것이 조금은 성의 없어 보여 작은 손 편지를 한 장씩 함께 넣었다.

그러자 예상치 못한 반응이 돌아왔다.

“이 손 편지, 정말 감동이네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더 열심히 하고 싶어 졌어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확신한다.
진심은 통한다는 걸.


나는 우리 팀장들에게 늘 말한다.
“돈 안 드는 일에 인색하지 말라.”
그중 가장 강력한 무기가 바로 ‘진심’이다.


칭찬 한 마디, 응원한 줄, 그리고 선물을 건넬 때 작은 손글씨 한 장.
그게 누군가에겐 오늘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엄마 말처럼 ‘읽고 말거나, 버릴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중 단 한 사람에게라도 위안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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