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하트로, 그리고 아트로: 해석이 만드는 길”
같은 매장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했더라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마음을 품고 퇴근한다.
“오늘도 힘들다. 역시 판촉은 나랑 안맞는 일이야..”라고 집으로 돌아가는 이가 있는가 하면,
“고객이 물어봤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뜻이야.
내일은 한 걸음 더 고객과 가까워질 수 있겠다.”
라며 작은 가능성을 품고 나서는 이도 있다.
차이는 경험에 있지 않다.
누가 더 많은 고객을 만났는가,
누가 더 좋은 매대를 받았는가에 있지 않다.
진짜 차이는 해석에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인지적 재평가(cognitive reappraisal),
혹은 설명양식(explanatory style)이라고 부른다.
같은 경험을 두고도 어떤 이는 좌절의 증거로,
또 어떤 이는 성장의 자산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중요한 건 단순히 보는 눈이 아니라,
상황을 받아들이고 다시 바라보는 해석하는 눈이다.
그리고 이 눈은 훈련될 수 있다.
일부러라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연습을 거듭할 때,
우리는 실패에서 배우고, 주저함에서 길을 찾는다.
그렇기에 판촉사원은 단순히 상품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해석하는 눈을 단련하여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판촉예술가가 된다.
결국, 마트(Mart)에서의 하루가 하트(Heart)로 연결되어 아트(Art)로 승화되는 길목은
무엇을 경험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해석했는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