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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파물꼬기 Jun 10. 2023

글쓰기로 우주정복, 팀라이트 에세이북! 쓰니까 작가다!

글쓰기는 삶 쓰기입니다.

작가라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작가다.

인문학이란 '나'라는 마음의 호수에,

'왜'라는 돌을 던지는 것입니다

글쓰기로 우주정복, 197P



❤️인스타에서 만났다


인스타는 참 똑똑하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글을 몇 개 보면 내가 좋아할 만한 글들을 귀신처럼 보여줬다. 그 글 중에 내 눈을 사로잡은 문장은 바로 《글쓰기로 우주 정복》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이렇게 설명했다.


글쓰기는 내면이라는, 내 안의 우주를 유영할 때 꼭 필요한 우주선입니다. 안전하고 튼튼한 우주선 안에 있어야, 우리는 더 길고 깊고 넓게 나라는 우주를 유영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로 우주 정복. 발사체에 몸을 실어 저 멀리 날아가자는 게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그곳. ‘나’라는 우주로 지금 당장 날아가야 합니다.

난 이 글을 읽고. Right Now ! 우주로 당장 가고 싶은 맘에 서평단 신청을 했고, 운이 좋게 서평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족한 글이지만 솔직하게 리뷰하려고 한다.



❤️인상깊은 문장


●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작가가 되려고는 하지 않는다. 나를 뛰어넘는 순간의 버거움과 부담감이 크기 때문이다. (167P)


핵공감! 글을 쓰면 쓸수록, 관련 책을 보면 볼수록 내가 왜 글을 쓰려고 하나? 이런 생각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나는 바다 한가운데에 서있다.


●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일을 쓰는 건 쉽다. 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걸 특별하게 만드는 건 대단한 능력이다. 내 삶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도 결국 나에게 달려 있다. (172P)


위로가 되는 문장이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문장들이 진솔하다. 그래서 더 깊이 다가온다. 나만 특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었다. 사실 난 이 지구에서 최고로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왜냐면 아무리 생각해도 써야 할 것 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 그럼 안 쓰면 되잖아! 도대체 왜 힘들게 글을 쓰려고 해! 너는 문과도 아니고 글을 써본 적도 없는데 무슨 작가를 한다고 그래! 그냥 넷플릭스 보며 맥주 먹고 하루하루 놀며 인생을 즐겁게 살자 !"라는 내면의 목소리를 매일 만나고 있다. (괴롭다) 그래도 나는 써야 하는 이유를 매일 만들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그 노력 중에 이 책을 만난 건 참 행운이다.



❤️ 글을 마치며..


작가라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작가입니다.

결국 쓴다는 것은 나 자신을 너무도 사랑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매일 물어보려 합니다. 물어보는 이유는 관심이 있다는 거죠.


그럼 나의 복부 지방도 사랑할까요?

이건 특별히 예외입니다. 한 10KG 정도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리 안녕 인사를 하겠습니다.

"잘 가라 복부지방아 ~ㅋ, 저 지하세계에 있던 복근 친구들이 이제 세상을 보고 싶어 해 ~"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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