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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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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풀씨 Nov 13. 2023

너에게_The Velveteen Rabbit

2023 11 13 mon

너에게


오늘은 출근해서 문득 The Velveteen Rabbit이 생각났어.

당연히 읽다가 울어버렸지.

잠시 너를 닫아두려 해.

조금 단단해져야 할 것 같아.

고작 두 달여만에 지쳐버린 걸까...

그렇지 않아.

나는 평생 너를 간직해 왔으니까.

그렇지만 너를 다시 읽고 읽으며

너무나 그때의 네가 되었기에

조금 쉬기로 했어.

이해하지?

너는 무조건 잘 지내.

나도 잘 지낼 거야.


2023 11 13 월

 

추신 : 너에게 읽어주고 싶단다 The Velveteen Rabbit by Margery 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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