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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 여행자 Jun 06. 2021

바래가는 흔적들

샛길로 빠지다

길 위에 피어나는 잎과 꽃들은

한결같이 새로운데

기억의 흔적 

되짚어 걷는 사라진 길처럼

퇴색으로 바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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