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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 여행자 Jul 25. 2021

나무에게 배우는 배웅법

샛길로 빠지다, 천마총

11월, 지난 여름 뜨거운 햇볕과 비바람 속에서 함께 부대끼던 잎사귀들을 보내는 시간이다.

마당의 낙열을 쓸며 이처럼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이는 법을 나무에게 배우는 시간이다.

- 안규철, '나무에게 배워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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