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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 여행자 May 06. 2021

일곱 해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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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나는 현실에서 실현되지 못한 일들은 소설이 된다고 믿고 있었다. 소망했으나 이뤄지지 않은 일들, 마지막 순간에 차마 선택하지 못한 일들, 밤이면 두고두고 생각나는 일들은 모두 이야기가 되고 소설이 된다.

-  2020년 여름 김연수 <일곱 해의 마지막>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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