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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 Nov 15. 2022

MZ세대의 수익창출 10가지 방법

돈은 못 버는 게 아니라, 니가 안 하는 거

누가 말하더라 지금은 바야흐로 단군이래 가장 돈 벌기 쉬운 시대라고

나도 동의한다.


우리는 모두 바야흐로 대 '온라인'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를 잘 이용하는 사람은 부와 명성을 거머쥘 것이지만, 아니면 그냥 나가리가 아닌가 싶다. (솔직히 누구나 생각은 해봤으나 실행은 안 하는 게 99%)


현생에 치여사는 여러분 모두 (나포함) 고생 많으고 힘들겠지만, 다 같이 미래를 위해 돈 버는 방법을 정리해보자.


먼저 내 의견보다는 보다 뛰어난 (나의 롤모델) 영국 유튜버를 소개한다.


영국 유튜버 'Oliur'


10 Income Stream Ideas You Should Consider NOW - YouTube



Oliur는 내가 처음 봤을 때 인스타그램에서 미니멀한 사진을 잘 찍어서 유명해진 걸로 기억한다. 이전에는 웹사이트 만드는 개인 프리랜서로 활동을 했었고. 수많은 유튜버를 봐왔지만 이 친구처럼 자기 브랜딩이 깔끔하게 잘 되면서 사업도 미니멀하게 잘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본인 스타일 및 철학이 확고한 듯.


<요약을 하자면>


1. 좋아하는, 하고 싶은 부업을 해라

Why? 꾸준히 못함 or 시작도 못함

예를 들어 내가 유튜브로 부업(수익창출까지) 하고 싶은데 애초에 유튜브를 안 좋아하면 억지로 하기 때문에 텐션이 안 좋고 당연히 결과도 안 좋음. 먼저 내가 좋아해야 (좋은 결과물은 아닐지 모르지만) 좋은 과정, 경험을 통해서 언젠가는 반드시 좋은 결과물도 나오는 거임.


2. 난 원래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걸 좋아함

이건 사람 성향이긴 한데, 나도 개인적으로 대깨해 (대가리 깨져도 해보는) 성향인 사람이라. 못 먹어도 일단 해보고 아니면 말고 딴 거 한다. 한 가지 일에 몰입하는 건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매몰되어 한우물만 파는 스타일은 아니다. 물론 본인 업무 관련된 걸로 부업을 해도 상관은 없지만, 확장성이 제한된다는 측면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해보는 사람보다는 기회가 줄어드는 게 팩트다.


<그래서 뭐하라고? : 10가지 추천 부업>

Oliru 왈 이렇게 본인은 10가지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1. 프린팅 서비스 (마플)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티셔츠나 후드티 등을 판매하는 사람은 많이 봤을 거다. 

이분들 대부분은 OEM이나 ODM이며 (공장 외주), 본인이 100% 제작에 참여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혹시 그림을 잘 그리거나 일러스트 쌉 고수라면, 그리고 어느 정도 팬이 있다면, 도전해 볼만한 부업이다. 국내에서 '마플'에서 제작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시고. 재고 0으로 운영도 가능하니 매우 좋다.

+ 본인이 상업 사진 쌉고수라면, 고퀄 프린팅+액자를 한 세트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도 추천.


2. 기업 대상 고급 영상 / 숏폼 스튜디오

영상은 언제부턴가 대세를 넘어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 여기서 바리에이션이 나뉘는데, 고급 or 일반(숏폼) 으로 갈릴 것 같다. Oliur의 친구 중 한 명은 실제로 고급 영상 촬영을 기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촬영해서 결과물을 보내주는데 매달 천만 원 이상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나도 그래서 내년부터 해볼 생각인데, 실패해도 상관없다. 내가 운영하는 쇼핑몰용으로 먼저 촬영할 거고 무엇보다 이런 거 촬영하는걸 내가 좋아하니까. 일반(숏폼) 영역을 말 그대로 숏폼 15s 인데, 이건 영상 길기가 짧은 대신 자주 콘텐츠를 업로드해주어야 한다. 요즘 워낙 대세라서 설명은 안 함.


3. 영상 편집 (프리미어)

예전부터 수요가 많은 영역이지만 (잘하는) 지금도 수요가 많고 앞으로도 많을 예정이다. 본인이 유튜브를 정말 너무 좋아하고 하루에 6시간 이상 보는 괜찮은 사람이라면 어차피 맨날 보는 거 한번 편집 기법을 배워서 돈도 벌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4. 운영 / 스케줄 관리 코치

Oliru왈 본인이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런 직업의 사람이 먼저 연락이 왔었다고 한다. 안 그래도 본인이 핸들링해야 하는 일이 많은데 잘되었다 싶어서 맡겼는 듯? 요즘 잘 나가는 개인 인플루언서들은 어차피 수입은 많은데 운영 관리에 사람이 하나 필요하니까 본인이 J 중에 탑 J이라면 한번 방구석에 놀고 있지 말고 노력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5. 온라인 강의 (클래스 101, 탈잉, 패캠)

본인의 지식이 엄청나고 팬들이 많이 있으시다면 (나는 인플루언서다?), 아마 저쪽 기업에서 먼저 연락이 왔을 거다. (나도 예전에 한번 왔었음) 그전까지는 솔직히 강의 만드는 걸 비추드리며, 어차피 영상을 찍더라도 네가 너의 채널 너의 팬들에게 홍보를 잘해야 잘 팔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본인 채널도 못 키운 사람이라면 아직 이곳은 너의 영역이 아니다.


6. 유튜브 (무조건 x3)

솔직히 가장 추천하면서도 가장 시작하기 두려운 채널이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잘 될 일도 없을뿐더러 꾸준히 잘 되기는 더 어렵다. 하지만.. 본인이 마케팅적 생각을 좀 하는 사람이라면? 가능성이 그래도 보통보다는 매우 높다. 예를 들어 애플에서 아이폰 14를 런칭하기 직전이다. 근데 나는 이 키워드 '아이폰 14'가 엄청난 트래픽이 발생활 거란 걸 미리 아는 사람이고, 그래서 남들보다 먼저 영상 콘텐츠를 준비했다면? 영상은 알고리즘의 간택을 받아 쌉 대박 날 거다. 물론 너무 기본적인 유튜브 알고리즘이지만 보통 사람들은 이 원리를 이해하지 않으며, 본인이 만들고 싶은 주제에 대해서만 열심히 찍고 편집한다. 하지만 장사도 파는 사람 맘대로 팔면 망하는 지름길이고, 구매하는 사람이 사고 싶은 아이템을 팔면 대박이 나는 거임. 유튜브도 장사다, 콘텐츠 장사.


7. 썹네일 디자이너?

쫌 의문이긴 한데, 외국에선 잘 나가나 보다.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유튜브 정도를 운영한다면 기업이나 MCN에서 다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라 딱히.. 외국보다 큰 시장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크몽에 등록해보면 의뢰는 들어올 것 같다. 본인이 디자이너라면 '유튜브 썸네일 디자인' 상품 하나 올린다면 당연히 판매는 가능할 것 같다.


8. 템플릿 판매

PPT, 워드 문서, 계약서,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등등. 이미 많은 템플릿이 있지만 그래도 틈새시장이라 하면 내가 볼 때 아직 요즘 스타트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노션 템플릿이나 기타 다른 스타트업에서 제작한 툴에 대한 템플릿을 만들어서 (먼저) 크몽에서 판매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어 보인다.


9. 제휴 마케팅

쿠팡이나 기타 다른 플랫폼에서 제휴 링크를 통해서 누군가 구매 시 나에게 일정 수익금이 떨어지는 구조다. 나도 예전에 영양제에 미쳐서 유튜브에서 약사 유튜브가 설명하는 영양제를 네이버 블로그에 다시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서 요약하고 쿠팡 링크를 달았는데, 한 달에 수입이 10만 원 이상 발생했었다. 요즘은 나도 다시 인스타 릴스를 통해서 쿠팡 제휴 마케팅을 시작했고, 방금 2시간 전에 올린 쇼츠 영상도 조회수 1,300 이상이 나와서 기분이가 좋다.


10. 웹 / UI 디자인

Oliru가 처음 시작한 일이 웹사이트 만들어주기였다. 아무래도 본인 전문성이 있는 분야이다 보니 많은 외주를 받았었을 거고, 지금은 투입되는 시간 대비 수익이 적어서 많이는 못하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본인이 어떤 특정 분야에 자신이 있고 (예, 디자인, 사진 촬영, 마케팅 등등) 프리랜서로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실력자라면 1~10번 다 필요 없고, 먼저 본인 영역에서 부업을 시작하는 것을 강추한다.



*지금 뭔가 생각났거나 결심했다면?

댓글에 내년 (2023년)도 내가 반드시 하고싶은 부업 한가지를 작성해보자.

(생각만 하지말고 적고 또 적어야 잊어버리지 않는다)

(댓글적고 벽에 포스트잇으로 하나 붙여두는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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