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고 쓰고 떫은 삼시 세끼
바다란 놈
by
이봄
Nov 18. 2022
번뜩이는 안광眼光 하도 무서워서
나는 차마 맞서지도 못했다.
맞서기는커녕
오금이 저려 걸음걸이
휘적이다가 맹탕 예까지 왔겠지.
바다란 놈이야 본디 빈
낚싯대 두엇
팽개치듯 드리우고
오고 가는 파도나
희롱하듯 곁에 둬야 벗 되고 친구 되지.
노려보고 째려봐야 고단함만 쌓이고야.
너울너울 물결에 누워 어디까지 흐를 텐가.
허깨비 껍데기만 남은 닻 하나 백 번이고
던진대야 떠도는 나룻배나 붙잡기나 할까.
지국총
지국총 노를 저어 어디로 갈까.
keyword
바다
물결
캘리그라피
1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이봄
보글보글 찌개가 끓고 양념같은 이야기들 곁들이는 것. 삶은 그런 거야. 글 송송 캘리 탁~~^^
팔로워
291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우울한 날들
힘을 내야 해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