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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 쓰고 떫은 삼시 세끼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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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Jun 18. 2023
피식 웃었다.
물끄러미 흘러가는 구름을 보다가
어둠 가득한 천장을 보다가도
나는 웃었다.
웃음 나는 것이 뭐가 있을까?
골똘히
생각해 보았다.
어제가 오늘이 되는 날들 속에서
올망졸망한
것들 속을 썩이고
웃자 작심하고 달려드는 것
뭐가 있을까?
빈 생각만 쪼물대다가
너를 생각했다.
피식 웃었다.
어쩌면 잠결에도 그럴지 모르겠다.
자는 동안이라고 너 생각을 않을까?
그러면 되었다 한다.
나팔꽃처럼 웃었다.
어슴프레 동트는 새벽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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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보글보글 찌개가 끓고 양념같은 이야기들 곁들이는 것. 삶은 그런 거야. 글 송송 캘리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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