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다시는 없을 날
너도 가고
나도 가고
다시는 붉을 날 없어
골방의 등불만 홀로 붉고
.
거울 위에다 수건을 걸고
투닥투닥 털어내는
젖은 머리카락
쓰윽쓱 손가락으로 빗으면 그만
그리 살다 가면
그만.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