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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 쓰고 떫은 삼시 세끼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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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Oct 16. 2023
우체국에 가는 동안
손톱만
한 구름 하나 동동동
시리게 푸른 하늘을 떠가더군요.
아, 이런....
우체국에 가는 손에는 잡다한 문서 몇 장.
너에게 편지 한 통 썼어야 했는데
집채만
한 후회가 둥둥 떠다닙니다.
언제였을까요?
그대 바라보면 짙은 가을이 떠오른다고,
올망졸망 꽃송이들 이마를 맞대고
까르르 수다로 행복한
소국을 떠올리고야 말아요.
이 계절에 제일 어여쁜 꽃,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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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보글보글 찌개가 끓고 양념같은 이야기들 곁들이는 것. 삶은 그런 거야. 글 송송 캘리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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