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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잉지 Jul 20. 2016

그런 아침

July 13, 2016


어찌 새 우는 소리가 들리질 않나,

했더니

비가 오려나 보았다


습습한 바깥에 대고

파아- 큰 숨을 

별안간

소올-하고 바람이 분다


어라, 이것 봐라


시이-하고 기지개를 켜는데

기다리든 도오-는 돌아오지 않고

와글와글 비가 내린다


프흣-하고 웃는

그런 아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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