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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번트 Mar 21. 2018

똑똑한 사람이 장사하는 방법

교통체증을 이겨내는 장사꾼의 마인드



막힌 길을

아무리 뚫고 가려고

끼어들기, 깜빡이를 넣어도

혼잡한 교통상황을 바꿀 재간이

나에게는 없다


‘하, 참 길 많이 막히네.’

라고 불평들 하지만


똑똑한 사람은

절대 교통체증의 상황을

그냥 놔두지 않는다




똑똑한 자는

머리를 굴린다


‘아, 내가 1시간만 일찍 나오면

길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겠군.’


그렇게

남들보다 1시간 일찍 나와

길에서 보내는 시간을 30분 단축하고

그 시간에 커피를 마시거나

뉴스를 보며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다


똑똑한 자는

또 머리를 굴린다


‘아, 내가 회사 근처에 살면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겠군.’


그는 살던 집을 내놓고

회사와 10분 거리에 있는 집을

구해 걸어다닌다

출퇴근 왕복 2시간을 벌었다


똑똑한 자는

계속 머리를 굴린다


'참! 내가 굳이 이 회사를 다녀야 하나?

집 근처에 다닐 회사를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그는 다니던 회사와 비슷한 업종

비슷한 규모의 회사이나

집과 좀 더 가까운 회사를 찾는다

그렇게 하루 2시간,

5일 출근에 10시간,

한달이면 40시간을 아낀다




똑똑하게 장사하는 사람은

막힌 도로를 꾸역꾸역 지나가지 않는다


막힌 도로를 보고

어떻게 하면 그 도로를 가지 않을까

생각할 뿐이다


막힌 도로는

뚫어봤자

조금 더 뚫린 막힌 도로다


그러나 막힌 도로를 피하면

나는 뚫린 도로만 달리거나

아니면 도로를 달리지 않아도 된다




잘 되는 커피집을 보고

따라서 커피집을 하지 않고

커피와 함께 먹는

케잌 전문점을 차릴 수 있다


모두가 신상 브랜드 옷을 팔 때

똑같은 브랜드 가게를 차리지 않고

브랜드 없는 옷을 팔 수도 있다

아니면 옷 수선집을 차릴 수도 있다

또는 기존에 입던 옷을 싼값에 매입해

리폼해서 판매할 수도 있다


오피스텔 투자가 성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오피스텔 투자를 할 게 아니라

오피스텔 운영업체를 설립할 수도 있다

또는 저렴한 관리비를 앞세워

오피스텔과 거의 흡사한

원룸형 아파트에 투자를 할 수도 있다




길은 무궁무진하다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중요한 것은

'내 의지가 있는가'

의 문제다


내가 길을 만들고자 하는가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는가

방법을 찾고자 하는가


의지가

없던 길도 만든다는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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