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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번트 Apr 19. 2018

아직도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하는 이유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일은 내가 찾는 게 아니다

눈에 보이고, 마음이 끌리는 것이다


분명 똑같이 배우고 공부해도

누군가는 수학에 더 끌리고

누군가는 영어에 더 끌리는 것이다


분명 같은 학교에서 같은 경영학 전공을 했는데

누군가는 마케팅에 더 끌리고

누군가는 재무, 회계에 더 끌리는 것이다


더 끌리는 대상, 더 친숙한 대상을 놓고

우리는 '좋아한다'고 표현할 뿐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고 하면

<보기>가 무궁무진하게 나오는 것이다


'다 좋은데 어떡하란 말이냐?'

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끌리는 대로 움직여야 한다

<오늘> 내가 끌리는 것에 집중하고

<오늘> 나를 이끄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무엇이 나를 움직이는가?

무엇이 내 발길을 붙잡는가?

무엇이 내 머릿속을 채우는가?


나는 그저 끌려가면 된다

내가 뭘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찾지 마라

찾으면 계산이 들어간다


끌리는 것보다

해야할 것 같은 것을

억지로 하게 된다


욕심이 들어가고

억지가 개입한다


부자연스러움이

나를 지배한다




끌려가면 된다

이끌려고 하지 마라


바다에 물이 차면

아무리 헤엄을 쳐도

뭍 밖으로 밀려난다


나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버려라


그냥 맡겨라

그러면 무언가가 나를 이끌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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