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번트 May 17. 2018

의식주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내 인생을 바꿀 또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미팅 장소에 나간다면, 어떤 옷과 패션으로 그 자리에 나가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막 수술을 마치고 먹는 것 하나에 세심한 신경을 써야하는 환자라면, 어떤 음식과 식단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신혼살림을 차리거나 아이를 가진 부부라면, 어떤 도시와 동네에서 거주하는가의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나에게 중요한 것이 상대에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과거에는 중요했던 것이 지금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지금은 거들떠도 보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매우 중요해질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건 상대적인 것이다. 물건을 팔려면, 그 물건이 상대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어야 한다. 중요하지 않아도 중요한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 그것이 마케팅이고 세일즈의 기본이다.


현명한 사람은 지금 현재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 힘을 낭비하지 않는다. 내가 나를 알기에, 외부의 그 어떤 자극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내것을 아는 만큼, 상대 것도 지켜주고 존중할 줄 안다. 개인 삶의 완성은 물론, 주위 사람들과의 대인관계 또한 훌륭히 해낸다.

매거진의 이전글 누가 '00데이'를 만드는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