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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번트 May 25. 2018

축구선수는 감독을 탓할 수 없다



축구선수가 아무리 잘해도, 감독이 쓰지 않는다고 하면 경기에 뛸 수 없다. 감독이 경기의 전술, 포지션, 선수선발에 관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기에, 감독의 선택을 놓고 선수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선수는 팀을 선택 또는 이적할 때 감독의 성향, 경기운영 방식, 패턴을 잘 살펴야 한다. 내가 감독이 구상하는 경기의 일부가 될 수 있는지 고심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대학에 다녀도, 전공이 나에게 맞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는 공부를 하는 것이지, 학교의 이름을 얻으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대학에 들어가기 전 본인이 대학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


대학은 사회생활 진출의 4년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 4년을 미뤄야 할 만큼 대학생활이 가치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회생활을 최소 1~2년은 해 보고 대학생활을 결심할 수도 있다. 만약 대학을 가기로 결심했다면, 대학에서 보이고 들리는 것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지성이랍시고 사회에 나가기도 전에 사회의 것들에 불만했다간, 아무것도 모르면서 사회를 탓하는 불평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불평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니 발로, 내 발로 들어간 것이다. 불평하려거든 다시 뒤로 돌아 나와라. 들어가는 것도, 나오는 것도 모두 내가 하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너에게 강요한 적이 없는데, 왜 마치 강요받은 것처럼 두 발 묶인 것처럼 그렇게 제자리에 머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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