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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힘들고, 외롭고, 아프고 싶다면

by 저스틴



외로우니 힘들고, 힘드니까 아프다.

모든 아픔은 '외로움'에서 비롯된다.


나는 왜 외로운가? 왜 혼자가 되었나?

주위 사람이 다 떠날 짓을 했기 때문이다.


왜 주위 사람들이 날 떠났을까?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따뜻한 말 한마디 해 주지 않고

공감을 필요로 할 때 질책과 비난만 하지 않았던가.


상대가 생각을 나누고자 할 때

내 생각을 상대에게 강제로 주입하려 했고,

내 말이 옳다며 목소리만 높이지 않았던가.


내 것이 무조건 옳다며 상대를 몰아치니,

상대는 더이상 그 자리에 머물 이유가 없다.

나는 그렇게 혼자가 됐다.




아프지 않으려면 힘들지 않아야 하고,

힘들지 않으려면 외롭지 않아야 한다.


외롭지 않으려면,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한다.


사람들과 '다시' 함께 하려면,

사람 공부를 해야만 한다.


사람 공부를 하려거든,

내 공부부터 먼저 해야 한다.


홀로 남겨진 내 고독을 부단히 쓸어마시며,

나는 고독 속에서 내 잘못과 모순을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나가야 한다.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그대들이 있는 곳으로.


다시 그들과 하나가 될 때,

외롭고, 힘들고, 아프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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