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하는 것을 찾는 방법

by 저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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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

.

.

"없다."


왜냐하면 내가 잘하는 것이 뭔지 모르는 사람은,

지금 잘하는 게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이 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다.

주위 지인들이 나에게 "너 참 잘한다!"라고 칭찬해 주거나,

남들은 어려워 하는데, 나는 별 힘들이지 않고도 잘 될 때,

나는 참 그것을 잘하는 것처럼 느낀다.


하지만 그건 잘하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지, 정말 잘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소질, 재능'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이걸, '잠재력이 충만하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각 분야에서 도드라지는 성적, 실력을 보이는 사람들,

소위 우리가 '잘하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할 만한 사람들 중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태어날 때부터 혹은 매우 어릴 때 '영재', '천재' 라고 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질에서 시작해 재능을 갈고 닦는다.


그리고 각 분야에서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 조차도

잘한다는 소리 좀 들으려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웬만큼 잘하지 않고서 '잘한다'는 소리 듣기는 참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잘하는 것을 찾는 방법은 없다.


왜냐하면,

나는 잘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 방법은 뭘까?

좋아하는 것을 찾는다.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른다면 어떡하나?

절대 그럴 수가 없다. 사람은 무조건 좋아하는 게 있다.

정말 모르겠다면, A4 용지 꺼내서 하루 일정을 써 본다.

그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거다.

만약 좋아하지 않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면, 당신은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속이고, 소질과 재능을 부정하고, 관심도 닫아버린 채 거짓된 삶을 사는 것이다.


좋아하는 게 너무 많다면 어떡하나?

최고의 조건이다. 그러면 그 중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을 골라 하면 된다.

동시에 그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면 더 좋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간은 하나만 좋아할 수 없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이 운동도 좋아할 수 있고, 컴퓨터 좋아하는 사람이 아날로그 좋아할 수도 있다.

책 읽기 좋아하는 사람이 익스트림 스포츠 좋아할 수도 있고,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이 예술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호기심, 관심이 곧 좋아하는 것이다.

마음 심(心), 결국 나의 '마음'에 좋아하는 것, 일, 직업, 나의 미래, 꿈이 다 들어가 있다.


마음을 어떻게 들여다 보는가?

마음은 들여다 볼 수 없다. 마음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느껴지는 것이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마음은 바르게 느껴지고,

틀린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마음은 그르게 느껴진다.


마음을 들여다 보려 하지 말고,

그저 마음이 동(動)하는 대로 믿고 따르면 된다.


마음은 항상 그 자리에 존재하지, 어디 가지 않는다.

내가 그 마음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뿐, 편리함을 추구하는 뇌의 얄팍한 계산 속에 마음을 폄하할 뿐,

마음은 어딜 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많은 전문가들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에 대해 자신의 논리를 펼친다.

그러나 논리일 뿐, 진리는 아니다.


진리는 무엇인가?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있다.

좋아하는 것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잘하는 것은 아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 그것을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잘하려고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


일은 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지, 잘할 필요는 없다.

왜? 잘하는 것은 0.000000001 % 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본인이 그 속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잘하기 위해 노력해도 좋다.

그러나 그 0.000000001%의 가능성을 위해 매일매일을 스트레스 속에 산다면,

그것만큼 슬픈 일도 없을 것이다.


오늘의 즐거움을 느끼며 충만한 나의 삶을 사는 방법,

그것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이다.


그게 바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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