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랑 Dec 11. 2022

십이월 십일, 2022. (토)

파란 하늘, 떠있는 구름

도서관 봉사 다녀오면서 책 3권을 빌려왔다. <밀리의 서재>를 사용하면서 신간이 많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끔 읽고 싶은 예전에 출판된 책이 없다는 아쉬움도 있다. 곧 김훈 님의 신작 소설이 나온다고 해서 신작을 읽기 전에 읽어볼 요량으로 2권을 빌리고 평소 궁금했던 김중혁 님의 책도 한 권 빌려왔다. 천천히 읽어볼 생각이다.


골프연습장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파란 하늘과 말 그대로 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흰구름 낮게 떠있는 하늘을 봤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일상에서 한 번씩 여행자의 시선으로 내 생활의 공간들을 바라보고자 한다. 파란 하늘도, 산책길의 꽃들도, 가로수 길도, 바라보기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모든 순간을 아쉬움 없이 즐길 수 있었으면… 생각한다.


뜨개질을 계속 조금씩 진행 중이다. 지금은 조끼와 친구에게 연말 선물로 줄 바구니를 뜨는 중이다. 급할 것도 없으니 천천히 퀄리티에 신경 쓰면서 떠야겠다.



오늘도 평범한 일상이다.

작가의 이전글 십이월 구일, 2022. (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