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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랑 Dec 14. 2022

십이월 십삼일, 2022. (화)

드라이브-차이 티 라테

특별할 것 없는 하루였다.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져 4시쯤 일어나 뉴스도 읽고 글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주식시장 상황 체크 후 아침 준비를 했다. 아침 루틴으로 청소/정리하고 산책 다녀오니 아마존에 주문해 둔 새 실과 코바늘이 도착해 있었다. 터니시안 바늘이 없어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밑단 뜨기만 마무리해 둔 조끼 뜨기를 새 바늘로 이어가기 시작했다. 시간이 좀 걸리는 작업이 될 거 같다.


뜨개질에 한 참 빠져있는데, 회사에 잠깐 들릴 일이 있다며 드라이브 가자는 S와 바람 쐬고 왔다. 가는 길에 오랜만에 스타벅스에서 차이 타 라테를 마셨다. 가끔 날이 차기워지면 차이 티 라테가 생각나기도 한다. S가 사 준 이 음료 한 잔으로 오늘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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