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야구읽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전우재 Apr 04. 2017

‘탈꼴찌 서막?’ kt, 창단 첫 개막 3연승

4월 1주차 KBO 리그 정리

‘시범경기 우승팀’ kt가 창단 첫 개막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LG도 ‘엘넥라시코’를 모두 잡으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승 후보’ 두산과 KIA는 위닝시리즈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롯데는 마침내 NC전 15연패 사슬을 끊었다. NC와 한화는 전적은 동률이지만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넥센과 SK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3연패. 화끈한 공격력으로 마수걸이에 성공한 삼성 김한수 감독과 달리, 장정석과 힐만, 두 신임 사령탑은 데뷔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개막 시리즈 평균 관중은 1만 2996명으로 작년 대비 16.3% 줄었다.



4월 1주차(03/31~04/02) 순위
정규시즌(~04/02) 순위



LG 트윈스

[주간] 승률 1위/득점 3위/홈런 3위/도루 3위/선발 3위/구원 2위/수비 4위

[정규] 승률 1위/득점 3위/홈런 3위/도루 3위/선발 3위/구원 2위/수비 4위

    

‘엘넥라시코’를 스윕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개막 3연승은 2000년 사직 롯데전 이후 17년 만.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한 헨리 소사(6.1이닝 1실점 2K)가 밴헤켄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 윤지웅(5.1이닝 무자책 1K)은 깜짝 호투로 데이비드 허프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웠고, ‘16시즌 득점지원 하위 5위’ 류제국(5이닝 3실점 7K)도 놀랍게도 첫 등판서 1승을 챙겼다. 진해수(3경기 무실점)-신정락(2경기 무실점)-이동현(2경기 무실점)-김지용(1경기 무실점)을 앞세운 불펜 역시 10.1이닝 1실점으로 뒷문을 틀어막으며 마무리 임정우 없이도 끄떡없는 모습. 타선에서는 오지환(0.300 1홈런 3타점)이 식지 않은 방망이로 작년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형종(4타수 2안타 1홈런)-이천웅(4타수 3안타 2타점)-서상우(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는 선발 출장 때마다 제 역할을 하며 ‘양파고’ 양상문 감독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투타 완벽 조화, 말 그대로 되는 집 분위기다.


HOT PLAYER 

오지환(0.300 0.462 0.600 1홈런 3타점 1도루)

COLD PLAYER

박용택(0.214 0.214 0.214 1타점)



kt wiz

[주간] 승률 1위/득점 5위/홈런 3위/도루 8위/선발 1위/구원 1위/수비 1위

[정규] 승률 1위/득점 5위/홈런 3위/도루 8위/선발 1위/구원 1위/수비 1위


창단 첫 개막 3연전 스윕으로 시범경기 우승 기세를 이어갔다. 총체적 난국(16시즌 팀 ERA 10위)이던 마운드가 환골탈태했다. 돈 로치(6이닝 2실점 5K)-정대현(6이닝 무실점 2K)-라이언 피어밴드(7이닝 1실점 3K)가 선발 도합 19이닝 3실점(ERA 1.42)으로 SK 타선을 잠재웠고, 불펜도 마무리 김재윤(2경기 무실점)을 필두로 장시환(1경기 무실점)-고영표(1경기 무실점)-심재민(1경기 무실점)-이상화(1경기 무실점)가 짠물투를 펼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불안했던 제구(16시즌 팀 BB/9 8위)도 리그에서 유일하게 볼넷을 허용하지 않을 만큼 몰라보게 달라졌다. 반신반의했던 모넬(0.222 0.417 0.889 2홈런 3타점)은 호쾌한 타격으로 홈런 2개를 때리며 한국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모양새. 장성우(0.500 0.600 1.250 1홈런 3타점)는 545일 만에 1군 경기에 출장해 장타 본능을 발휘하며 팬들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했다. 작년에도 위닝시리즈로 시작하긴 했지만, 확실히 “올해는 다르다”는 분위기가 와 닿는다.     


HOT PLAYER

정대현(6이닝 5피안타 무실점 2K)

COLD PLAYER

이해창(7타수 무안타)           



두산 베어스

[주간] 승률 3위/득점 5위/홈런 6위/도루 1위/선발 5위/구원 3위/수비 5위

[정규] 승률 3위/득점 5위/홈런 6위/도루 1위/선발 5위/구원 3위/수비 5위     


정규시즌 100승‧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최강팀다운 위닝시리즈 출발. 1일 한화전을 5시간 20분 혈투 끝에 패해 기세가 처지는 듯했지만, 다음날 연장 12회 끝내기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국무대 7년차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는 8이닝 무실점 7K 호투로 개막전을 홀로 책임졌고, 고원준(4.1이닝 2실점 4K)도 마이클 보우덴의 갑작스런 공백을 ‘땜빵 선발’로 잘 채웠다. 주력 타자들이 주춤하는 사이, 닉 에반스(0.417 2홈런 5타점)가 2일 한화전서 8회‧11회 연이어 극적인 동점 홈런을 날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불펜은 이용찬(2경기 무실점)와 김성배(3경기 1실점)가 ‘하드캐리’. 하지만 고민거리도 남았다. 유희관(5.1이닝 4실점 5K)은 ‘한화 킬러(최근 3년 한화전 12경기 8승 ERA 2.45)’ 면모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며 시범경기 부진(11.1이닝 ERA 7.94)을 이어갔고, 주전 중견수로 안착한 박건우(12타수 무안타)도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일부 팬들의 2년차 징크스 우려를 키웠다. 근데 사실 두산은 걱정 해봤자...     


HOT PLAYER

닉 에반스(0.417 0.467 0.917 2홈런 5타점)

COLD PLAYER

박건우(12타수 무안타)          



KIA 타이거즈

[주간] 승률 3위/득점 3위/홈런 3위/도루 10위/선발 4위/구원 10위/수비 10위

[정규] 승률 3위/득점 3위/홈런 3위/도루 10위/선발 4위/구원 10위/수비 10위     


위닝시리즈를 거뒀지만 장단점이 극명히 드러났다. 외인 선발 듀오는 일단 합격점. ‘16시즌 투수 WAR(6.64) 1위’ 헥터 노에시는 7이닝 1실점 6K 위력투로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고, ‘시범경기 ERA(1.46) 2위’ 팻딘(7이닝 무실점 4K) 역시 기대에 걸맞은 무실점 투구로 삼성 타자들을 돌려보냈다. 나지완(0.714 2홈런 5타점)은 주간 MVP급 대활약. 개막 1호 홈런과 만루 홈런을 잇달아 때리며 중심 타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FA 이적생’ 최형우(0.333 1홈런 3타점)도 친정팀을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문제는 고질적 약점인 불펜(16시즌 구원 ERA 8위). 1일 삼성전에서 9회까지 7점차로 앞서던 경기를 하마터면 내줄 뻔해 팬들이 뒷목을 잡게 했다. 홍건희(1이닝 8실점)-한승혁(0.1이닝 2실점)-고효준(2이닝 5실점)이 난조였고, 임창용(1블론 0.1이닝 무실점)은 예상치 못한 등판 속에 때 이른 ‘창용영화제’ 개막을 알렸다. 두산에 맞서 경쟁하려면 보완할 점이 적지 않다는 걸 깨닫게 한 한 주였다.     


HOT PLAYER

나지완(0.714 0.818 1.857 2홈런 5타점)

COLD PLAYER

홍건희(1이닝 8실점)          



롯데 자이언츠

[주간] 승률 3위/득점 2위/홈런 1위/도루 3위/선발 6위/구원 5위/수비 9위

[정규] 승률 3위/득점 2위/홈런 1위/도루 3위/선발 6위/구원 5위/수비 9위     


3루 도루 실패로 개막전을 어이 없이 내줄 때만 해도 “역시나...” 싶었다. 하지만 곧 분위기를 수습, 연승을 거두며 지긋지긋한 NC전 15연패를 끊고 718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작년 팀 홈런 8위에 그친 타선은 절치부심한 모습. 2일 경기서만 홈런 5방을 터뜨리며 강화된 장타력을 뽐냈다. 중심은 역시나 이대호와 강민호. 돌아온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0.500 1홈런 2타점)는 2004일 만에 안타와 홈런을 때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무릎이 완전치 않은 강민호(0.364 2홈런 4타점)도 불방망이를 휘둘러 힘을 보탰다. 선발진 구성이 가장 큰 숙제라고 밝힌 조원우 감독은 걱정을 한시름 덜 전망. ‘캠프 투수 MVP’ 김원중이 5이닝 무실점 5K로 데뷔 첫 승을 따내며 기대감을 높였고, 레일리(5.1이닝 3실점 7K)와 박진형(3.2이닝 2실점 7K)도 괜찮은 투구를 펼쳤다. ‘예비선발’ 송승준도 2.2이닝 무실점 호투. 불펜에서도 박시영(2경기 무실점)이 제 몫을 했다. 리빌딩과 가을야구를 향한 첫 출발, 일단 순조롭다.     


HOT PLAYER

강민호(0.364 0.462 1.000 2홈런 4타점) 

COLD PLAYER

손아섭(0.091 0.231 0.091)          



NC 다이노스

[주간] 승률 6위/득점 7위/홈런 8위/도루 1위/선발 10위/구원 7위/수비 7위

[정규] 승률 6위/득점 7위/홈런 8위/도루 1위/선발 10위/구원 7위/수비 7위     


누구보다 자신 있는 상대인 롯데(16시즌 상대 전적 15승 1패)에게 힘없이 졌다. 투타 모두 제 역할을 거의 하지 못했다. ‘토종 에이스’ 이재학(2.1이닝 3실점)은 3이닝도 던지기 전에 강판됐고, 시범경기 호투(14이닝 ERA 1.93)로 5선발을 꿰찬 구창모(4이닝 5실점 4K)도 부진했다. ‘불펜 핵심’ 원종현(2경기 6실점 3자책)은 구위와 제구 모두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모습. 박석민(0.111)-나성범(0.182)-모창민(0.167 3타점)-김성욱(0.143) 등 주력 타자들이 침묵하면서 공격 활로가 꽁꽁 막혔다. 그나마 새로 합류한 외인 두 명이 기대에 부응했다. 제프 맨쉽은 개막전 선발 등판을 7이닝 1실점 4K 호투로 장식했고, 재비어 스크럭스(0.250 1홈런 2타점)도 한국무대 첫 홈런과 높은 출루율(0.500)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1일 경기서 이재학에 이어 등판한 장현식은 무시무시한 구위를 앞세운 5.2이닝 무실점 11K 괴력투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 외엔 무기력한 분위기, 반전 계기를 잡지 못하면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다.     


HOT PLAYER

손시헌(0.455 0.455 0.727 4타점)

COLD PLAYER

원종현(0.1이닝 6실점 3자책 1K)          



한화 이글스

[주간] 승률 6위/득점 7위/홈런 7위/도루 3위/선발 2위/구원 5위/수비 2위

[정규] 승률 6위/득점 7위/홈런 7위/도루 3위/선발 2위/구원 5위/수비 2위     


위닝시리즈는 놓쳤지만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3연속 QS’는 선발이 그야말로 ‘맨 처음 나오는 투수’에 가깝던 팀 사정에 비춰볼 때 기적 같은 일.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6이닝 무자책 6K 깔끔한 개막전 투구로 제 역할을 충분히 했고, 송은범(6.1이닝 무실점 1K)도 시범경기(10이닝 ERA 1.80) 호조를 이어가 ‘AGAIN 2009’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알렉시 오간도(4.2이닝 4실점 4K)는 오락가락 하는 날씨만 아니었다면 더 잘 던질 수 있었을 터. 공격에서는 단연 ‘보석 같은 원석’ 김원석(0.538 3타점) 활약이 눈부셨다. 1일 두산전서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결승타를 치고, 몇 차례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첫 승을 이끌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송광민(0.625)과 타격폼을 바꾼 장민석(0.385 2타점 1도루)도 시즌 초반 방망이가 불타는 모습이다. 반면 정근우 공백을 메워야 할 강경학(0.091 1타점)과 ‘작년 팀 최악의 타자’ 조인성(0.167)은 영 시원찮은 출발. 고질적인 팀 실책(1위)은 올해도 개선 과제 1순위다.     


HOT PLAYER

김원석(0.538 0.571 0.846 3타점)

COLD PLAYER

강경학(0.091 0.091 0.091 1타점)          



삼성 라이온즈

[주간] 승률 6위/득점 1위/홈런 2위/도루 3위/선발 7위/구원 9위/수비 8위

[정규] 승률 6위/득점 1위/홈런 2위/도루 3위/선발 7위/구원 9위/수비 8위     


2연패로 시작했지만, 2일 경기서 선발 전원 안타(17안타) 등 16득점 화력쇼를 펼쳐 위안이 됐다. 김한수 감독 데뷔 첫 승. 우익수로 옮긴 구자욱(0.417 1홈런 3타점 1도루)은 개막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범상치 않은 시즌을 예고했다. 담장을 넘길 때마다 역사를 새로 쓰는 ‘마지막 시즌’ 이승엽(0.333 1홈런 4타점)은 KBO 리그 통산 444호, 프로통산 603호 홈런을 터뜨렸다. 앤서니 레나도 부상 소식에 ‘웹...’, ‘벨레...’, ‘레...’, ‘플란...’ 등 금지어가 아른거리던 팬들은 재크 페트릭(6.1이닝 1자책 2K) 호투로 일단 한숨 돌렸다. 삼성 옷을 입은 우규민(6.1이닝 4자책 7K)은 단일경기 최초 4타자 연속 3구 삼진을 잡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고, 윤성환(6이닝 2자책 6K) 역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작년 초반 발목을 잡은 불펜(16시즌 구원 ERA 6위)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모습. 불펜 BB/9가 8.68개에 달할 정도로 제구가 흔들렸다. 어쨌든 팀 입장에선 레나도, 김상수 등 부상자 복귀까지 최대한 버티는 게 관건이다.     


HOT PLAYER

구자욱(0.417 0.500 0.750 1홈런 3타점 1도루)

COLD PLAYER

박해민(0.182 0.308 0.273 2타점)          



넥센 히어로즈

[주간] 승률 9위/득점 9위/홈런 10위/도루 3위/선발 9위/구원 8위/수비 6위

[정규] 승률 9위/득점 9위/홈런 10위/도루 3위/선발 9위/구원 8위/수비 6위     


‘엘넥라시코’를 모두 패하며 험난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마운드와 타선 공히 최악이었다. 3경기에서 19점을 내줄 동안 단 6점을 얻는 데 그쳤다. 믿었던 션 오설리반이 5이닝 7실점 4K로 통타당하며 무너졌고, 박주현(0.1이닝 3실점)와 이보근(1이닝 2실점 1K)도 불펜에서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에이스’ 앤디 밴 헤켄(6이닝 1자책 6K)과 신재영(6.1이닝 3실점 5K)만 고군분투. 공격은 득점 기회 자체도 별로 없었지만, 득점권 타율이 1할대(0.136) 머물면서 그나마도 허공으로 날렸다. 장정석 감독이 “3할 타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채태인(0.167)이 찬스를 번번이 날리며(병살타 2개) 분루를 삼켰다. 대니 돈(0.200)-서건창(9타수 무안타 1도루)-이택근(0.111 2타점) 등 주력 타자들도 침묵. 타율 향상(15시즌 0.290→16시즌 0.281)을 목표로 밝힌 김하성(0.400 1타점)이 그래도 제 역할을 했다. 반가운 소식은 토미 존 수술로 한 시즌을 쉰 한현희(1이닝 무실점 1K)가 돌아왔다는 것. 조상우 복귀도 멀지 않았다.     


HOT PLAYER

김하성(0.400 0.455 0.800 1타점)

COLD PLAYER

션 오설리반(5이닝 7실점 4K)          



SK 와이번스

[주간] 승률 9위/득점 10위/홈런 8위/도루 8위/선발 8위/구원 6위/수비 3위

[정규] 승률 9위/득점 10위/홈런 8위/도루 8위/선발 8위/구원 6위/수비 3위     


kt 돌풍의 제물이 되며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원흉은 득점 가뭄에 시달린 타선. 3경기 동안 단 3점 밖에 뽑지 못했다. 고질적 약점인 낮은 출루율(16시즌 팀 출루율 9위)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 트레이 힐만 감독은 캠프 때부터 출루율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했지만, 역시 시즌 초반부터 당장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팀 출루율 10위). 최정(0.100 1타점)–대니 워스(0.143)–정의윤(0.091 1홈런 1타점) 같이 해줘야 할 중심 타자들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 그나마 볼 거리였던 장타력마저 실종하는 것 아닌지 걱정이다. 마운드는 그래도 희망이 보였다. ‘에이스’ 메릴 켈리(6이닝 2자책 8K)는 그럭저럭 제 몫을 했고, 김광현이 빠진 선발진을 이끌 ‘토종 1선발’ 윤희상도 6이닝 2실점 5K로 선전했다. 새 마무리 서진용은 세이브 기회는 없었지만 1이닝 퍼펙트 1K 호쾌한 투구로 합격점을 받았다. 반면 4선발로 기대를 모은 문승원은 제구 난조(볼넷 4개)에 시달리며 4.2이닝 4실점 3자책 2K 부진. 팀 실책이 4개에 달할 만큼 수비 집중력도 아쉬웠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꾸는 게 우선이다.     


HOT PLAYER

윤희상(6이닝 2실점 5K)

COLD PLAYER

최정(0.100 0.182 0.200 1타점)



기록 출처=스탯티즈(statiz.co.kr)/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사진 출처=kt wiz(ktwiz.co.kr)


득점, 홈런, 도루는 각각 팀 R/G, 팀 HR/G, 팀 SB/G 순위입니다.

선발, 불펜, 수비는 각각 팀 선발 ERA, 팀 구원 ERA, 팀 DER 순위입니다.



트위터

https://twitter.com/paranoholic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aranoholic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aranoholic

매거진의 이전글 '곰'의 독주와 '공룡'의 추격, '사자'의 몰락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