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랜만에 집을 나섰다
새로운 코트를 입고 나가는 길
애지중지하면 뭐하나
밥을 먹다 흘려버리고
옆사람 고리에 걸려버리고
공용화장실 바닥을 허리벨트로 쓸고 다니고
(그것도 모르는 아저씨가 표정으로 말해줘서 알았지)
그래도 오늘의 소득
잔기스가 있는 뱃지
녹색 에코백
상뻬의 책
체리가 그려진 수면바지
그리고 입에 붙어버린 안녕히 가세요!
아무거나 짬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