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부동산 회사 인터뷰를 간다면 무엇을 준비하시나요? 아마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상 질문도 뽑아 보실 텐데요. 오늘은 그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인터뷰에 들어가면서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서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려 합니다. 만약 제가 인터뷰에 간다면 어떤 것을 준비를 했을까 생각해 보고 그 내용을 함께 공유해 보려 합니다.
저는 간단하게 3가지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회사 홈페이지를 열심히 찾아볼 것입니다. 그것에서 그치지 말고, 홈페이지 내에 만약 회사 소개서가 있다면 탐독하셔서 어떤 부서가 있고 주력 사업은 무엇인지 잘 살펴보고 최근 그 회사가 주력으로 확장하려는 부문이 어디인지 분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외에 뉴스 검색을 통해서 그 회사와 관련된 뉴스들을 모조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뉴스 중에는 회사에서 홍보를 위해 내보낸 것들도 있을 텐데 그런 것들은 아마도 회사에서 최근 강조하려고 하는 분야이거나 밀고 있는 사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뉴스를 정리해서 키워드로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2년 치 정도의 뉴스는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그러면 회사에 어떤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도 성장하는지 확인도 할 수 있고 그런 내용을 통해 왜 지금의 채용이 필요한지 유추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pm 사의 경우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인력을 채용하게 되었는데, 만약 뉴스 검색을 통해 회사가 어떤 프로젝트를 수주했는지 알고 있다면 인터뷰 준비가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사전에 해당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회사 담당자들이나 전문가가 인터뷰를 한 것들이나 각종 강연 등에서 발표한 자료가 있으면 뉴스는 물론 그 원문까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뷰에 갔을 때 그분이 나와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기회가 온다면 뉴스에서 봤던 내용들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대화를 나눌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더 적극적이라면 그 회사가 투자한 부동산이나 관리하고 있는 자산에 현장에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자주 강조하는 것인데 현장에 가면 임장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부동산 공부도 되고 인터뷰 때 말할 거리도 훨씬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내가 지원하는 직무가 어떤 것인지는 누구나 다 잘 알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지원하는 것이기에 많은 것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직무 관련 기본 용어들을 익혀놓는 것입니다.
임대라면 임대 업무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익히고 자산관리 업무라면 그 업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미리 공부해 두는 것입니다. 이런 전문 용어들은 인터넷 기사나 회사 홈페이지에서 충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미리 공부를 해두면 자연스럽게 인터뷰 질문을 답하거나 대응할 때 편안하게 그 용어가 입에서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전문 용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만으로도 인터뷰에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고 경쟁력이 있는 지원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 전문 용어를 쓰는 것만으로 지원자의 수준을 어느 정도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면접자는 수동적인 입장에서만 대답을 잘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내가 바라보던 것과는 달리 회사의 성향이나 추구하는 이상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인터뷰에서 회사에 질문을 할 게 있으면 하라고 할 때 대부분 꿀 먹은 벙어리처럼 대답을 안 하거나 옆자리의 경쟁자가 무슨 질문을 할지 눈치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런 질문이 나에게 왔을 때 그런 기회를 잘 활용해서 내가 생각했던 회사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몇 가지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취업이 먼저이기 때문에 그런 배부른 소리를 할 때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합격 후에 업무와 회사 분위기가 맞지 않아 퇴사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로 인해 재취업을 해야 한다면 버려지는 시간은 생각보다 큰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몇 개월이 그냥 날아가 버리기도 합니다.
또 이렇게 질문을 적극적으로 하면 면접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동산업을 함에 있어 이런 성격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소극적인 면 보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더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마지막 조언은 인터뷰 장소에 충분히 여유 있게 먼저 도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 장소는 처음 가는 곳이 대부분 일 것입니다. 미리 가는 길을 잘 익혀 놓고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해도 생각지 못한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현장에 도착해서 인터뷰 장소로 가는 길이 여유로울 수 있게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일찍 도착하면 부지런하다는 인상도 줄 수 있고 먼저 도착해서 낯선 인터뷰 공간에서 안정감을 찾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허겁지겁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하는 지원자는 인사 담당자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인사 담당자는 인터뷰하는 사람이 도착하지 않으면 불안해하기 시작합니다. 혹시 인터뷰 일정에 펑크가 나는 것은 아닌지 이후 다른 일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결국 인사 담당자에게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인터뷰를 준비하는 팁을 드렸는데요. 무엇보다 나는 꼭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인터뷰에 임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준비하셔서 원하는 곳에 꼭 취업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