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절한부동산선배 민성식입니다. 오늘은 외국계 부동산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목처럼 외국계 회사에 한 번쯤은 가봐야 하는 이유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부동산 커리어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저는 외국계 부동산 회사를 부동산 경력이 5년 정도 지날 무렵 들어갈 수 있었고 그곳에서 6년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사실 저는 영어를 그리 잘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학습을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대단한 정도는 아니고 그냥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겠다는 희망 정도 수준의 정도였습니다. 가까이하려 노력했다는 정도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영어에 대한 부분에 대한 설명은 제외하고 외국계 회사에 들어가면 어떤 점이 좋은지 한 번 말씀드리려 합니다.
1. 외국계 업무 방식이나 사고 등을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는 업무절차를 배울 수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의 업무는 해외에서 먼저 발달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 사용하는 초창기 업무 보고서나 자료들은 외국계 부동산 회사에서 만든 것들을 토대로 국내에 전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외국의 업무 처리 절차나 방식들을 통해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또, 회사 생활을 하면서 외국계 회사 고유의 의사 결정과정이나 사람들의 다양한 사고방식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경력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
외국계 회사는 경력자 위주의 채용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개개인의 업무 경쟁력이 탁월합니다. 신입을 잘 채용하지 않고 각자 나름의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 모인 곳이 외국계 회사입니다. 선후배 관계나 도재식 교육을 많이 하는 국내 회사보다는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그게 더 편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보니 주변 사람들로부터 배울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 외국계 회사에 들어와서 위축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들 쟁쟁한 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환경에 있다 보니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가 커져 지속적인 학습을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3. 부동산 전문 영어를 익힐 수 있다.
회사내의 모든 문서는 물론 기본 의사 소통에 영어를 사용합니다. 물론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영어를 꼭 쓰지 않아도 생활을 할 수는 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면 처음에는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나만의 실력으로 남습니다. 게다가 부동산업계에서 쓰는 부동산 용어를 영어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부동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직무에 따라서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나 비율은 천차만별이지만 기본적으로 영어가 바탕이 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실력이 자연스레 향상이 됩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더 나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거나 스스로 노력하게 되는 점도 큰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4. 유연한 근무환경의 경험
외국계 회사는 아무래도 분위기가 국내 회사에 비해 편한 편입니다. 상사라고 해도 쉽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크게 격의 없는 분위기입니다. 또 출퇴근 시간도 각 부서마다 다른 경우도 있고 재량에 따라 유연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자기가 맡은 부분에 대한 업무를 완전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나의 업무가 완전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은 기본으로 깔려있습니다. 특히 외국계 회사들은 자율 출퇴근이나 자유좌석제 등의 새로운 업무 방식 도입을 먼저 시도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 유연한 근무 환경을 외국계 회사에서는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5. 경력의 확장성
외국계 회사를 경험하고 나면 이직 시에 국내 회사 말고 다른 외국계 회사로 갈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집니다. 외국계 회사의 경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력을 넓힐 수 있는 토대가 생기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외국계 회사의 경험은 다른 외국계 회사로 이직 시에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어학실력이나 업무 능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경력의 확장되다 보면 더 나은 연봉과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5가지로 외국계 회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장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물론 모든 회사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 회사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어학이라는 벽 때문에 외국계 회사에 도전하는 것 자체를 아예 포기하는 분들이 한 번쯤 도전해 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의 특성상 어느 정도 경력을 쌓고 실력을 갖춘다면 어학이 다소 부족해도 외국계 회사에 갈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씩 준비하시면서 멀리 내다본다는 마음으로 외국계 회사에도 한 번쯤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생각을 하거나 마음을 먹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옮겨지고 시간이 지나면 그 결과가 언젠가는 나타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