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부동산 취업, 이 책과 함께 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쓴 책 중에 '부동산 직업의 세계와 취업의 모든 것'이라는 직업 관련 책이 있습니다. 비전공자로 부동산 업계에 들어와서 잘 모르는 것들을 찾아보고 선배님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업무를 배웠습니다. 일을 하다 보니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다양한 일들이 있고 매력적인 직무들이 많은데 정작 일반인들은 이런 직업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부동산 직업 책을 쓰게 된 계기


무엇보다, 업계에서는 매번 인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산업이 성장하는 속도에 비해 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2022년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매력적인 직업이 많고 사람이 부족한 상황인데, 업계에 더 좋은 분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소개를 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부동산 직업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책이라도 있으면 조금이라도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책을 낼 당시에 부동산 직업 관련 책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독자들이 오랫동안 찾을 수 있는 책


처음에 편집자님과 책에 대해 기획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그 가운데 직업 책으로 오랫동안 남을 수 있도록 좋은 책을 만들자는 게 주된 화재였습니다. 그래서 제목도 다소 진부해 보일 수 있지만 딱 보면 직업에 관한 책이구나라는 느낌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책이 한 번 나오면 그 수명이 짧고 주목을 받지 못하면 금방 사라지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랫동안 독자분들이 찾아주는 책이 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느껴집니다. 책의 초판을 인쇄하고 다 팔려서 또 인쇄하는 것을 중쇄라고 하는데 그렇게 중쇄를 찍는 책은 크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부동산 직업의 세계와 취업의 모든 것'은 처음의 책을 출간한 의도를 잘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처음 책을 출간했던 것이 2015년입니다. 뒤돌아 보니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책을 출간하고 대박이 나는 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독자분들께서 꾸준히 찾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흘러 초판이 다 팔렸을 때 출판사에서 개정판을 출간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도 시간에 따라 변화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2020년에는 초판의 내용을 개정하고 내용을 추가로 보강하여 개정판을 출간하였습니다.


개정판을 출간하고 초판 보다 더 짧은 기간 안에 2쇄를 인쇄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직업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제 책을 찾아주신 덕분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 취업을 위한 가이드


제 책을 읽고 부동산 업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신 분들도 점점 늘어나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학생이었다가 이제는 업계에 들어오신 분들 가운데 가끔 미팅을 하면서 제 책을 취업 준비를 하면서 읽었던 분들도 가끔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책을 쓰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책의 기획 의도에 맞게 읽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뿌듯합니다.


부동산 취업에 대해 오해도 많고 정보도 없다 보니 그래도 신뢰할 만한 기준을 세워줄 수 있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저는 취업을 할 때 모르는 것도 많았고 커리어 플랜을 세우고 목표를 잡아가는데 혼란스러웠지만 제 책을 읽는 분들은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책으로는 다 설명을 못하겠지만 부동산 취업을 위한 가이드가 되어 줄 수 있는 책으로 계속해서 개정하고 수정해 나가고 싶습니다.


책으로 부족한 부분은 제 블로그나 오프라인 강의 등을 통해서 최신의 지식들을 공유할 수 있는 일도 꾸준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남는 시간을 할애해서 하는 일이다 보니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는 않지만 조금씩 하다 보면 좋은 결과물도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분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


책을 통해서 여러분들과 더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에게 쉽게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회사 안에서 이야기 하에는 민망하고 너무 직급이 높은 사람에게 물어보기도 부답스럽습니다. 물론 저도 나이가 들어가고 직급도 올라가겠지만 계속해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부터 전직을 준비하는 분들까지 다양하게 만나면서 그분들이 잘될 수 있도록 제가 아는 것들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지만 10년이 지났을 때는 그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들도 함께 하는 일들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책을 통해 맺은 인연이 업무적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때로는 제가 도움을 더 크게 받는 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취업뿐만 아니라 일적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저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제 책을 읽은 분들과 만나 지난 일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도움을 드렸던 것처럼 그런 경험을 나눠줄 수 있는 독자분들도 더 많아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서로서로 도움을 주다 보면 주변의 좋은 분들이 더 많이 모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좋은 분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부동산업계에서 네트워크가 필요한 진짜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