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떨어질 나뭇잎에 하염없이 눈물이 난다.
언제고 떨어질 나뭇잎
겨우내 잘 버텨서 노래졌던 그 나뭇잎이 다시 파래지고 싱싱해지는 상상을 한다.
바람아 세게 부지 마라.
내 님이 떠나갈라.
느리게 걷고, 먹고, 살아가고 있습니다.